• 한국불교의 역사를 사회사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통사

    역사속의 한국불교

    제목
    역사속의 한국불교
    저자
    이이화 저
    발행처
    역사비평사
    발행년도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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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pia 기본분류] 역사∙지리 > 역사일반
    • [KDC ] 역사 > 아시아

    제품소개

    한국불교의 역사를 사회사적으로 조망한 최초의 작업이다. 또 대개의 한국불교사 관련 서적이 사상사에 치중한 것과 달리, 불교가 이 땅에서 지나쳐온 역사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치중함으로써 사회 제도와 사람들 생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어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불교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 있는 최초의 통사이기도 하다.



    4세기 후반 무렵 이 땅에 전해진 이래 불교는 본래 부처님의 가르침보다 지나치게 세속의 길을 걸어 때로 시대정신을 외면하거나 천박한 현실인식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고통받는 중생을 외면하고 세속과 타협하여 탐욕에 빠져들고 비리를 저질렀다. 중세유럽 기독교의 '도그마'와 타락이 이 땅의 불교에서도 연출된 것이다. 더욱이 조선시대에 들어와 압제를 받으면서는 본래의 가르침이 더욱 변질되었다. 어쩔 수 없는 시대상황이라 탓하며 자기반성에 소홀한 것이다. 민족이 식민지로 전락할 시기에도 고통받는 민족과 민중을 위한 자기 몸부림이 거의 없었다. 왜 이처럼 한국불교는 그 오랜 역사적 역할과 달리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과거를 반성하는 자료의 하나로 쓰여졌다.



    불교는 평화, 평등, 인권의 종교이다. 세계 곳곳에서 민족, 지역, 종교 사이의 갈등과 전쟁이 벌어지고 과학문명, 물질문명, 환경파괴의 범람으로 정신문화와 생활문화가 황폐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불교 본래의 가르침은 그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교는 서로 평화를 모색하는 상생(相生)의 종교를 지향해야 하며, 여기에 오늘날 한국불교에 주어진 과제가 있다.



    역사를 이끌고 거스르는 불교 이야기 『역사 속의 한국불교』는 한국불교의 지난날을 냉정하게 돌이켜보는 소중한 자료로서, 불교 본래의 가르침을 일깨워줄 것이다.

    수록내용

    제1부 불교의 전래

    1. 불교 전래의 시작, 고구려 불교

    2. 왕즉불 사상과의 접목

    3. 고구려 불교와 도교의 충돌

    4. 백제의 첫 불교 수용

    5. 백제의 미륵불은 국가수호신

    6. 뒤늦게 전래된 신라 불교

    7. 죽음으로 얻은 불법 공인

    8. 가야지역은 남방불교의 요람



    제2부 버림받는 토속신앙

    9. 신라 진호불교의 기반

    10. 당당히 떠나는 신라의 유학승

    11. 원효와 의상의 시대

    12. 실천적 포교승, 의상

    13. 민중 속으로 퍼진 정토, 약사, 관음신앙



    제3부 갈등과 새 바람

    14. 타락하는 승려, 뒤로 부는 새 바람

    15. 선문을 일으킨 선각자들

    16. 구산 선문 일어나 새 선풍 불다

    17. 미륵 현세를 열망한 민중



    제4부 불교정치술

    18. 신비에 싸인 도선과 풍수설

    19. 궁예와 미륵세력의 결합

    20. 진훤의 불교세력 이용

    21. 다양한 사상을 수용한 왕건

    22. 불교는 나라와 임금을 지켜야 한다



    제5부 반성하는 불교

    23. 불법의 장려와 충돌하는 유학

    24. 승려들이 장사를 벌이다

    25. 의천과 천태종의 창종

    26. 사원토지의 확대와 보조의 출현

    27. 한뜻으로 전진하는 결사운동

    28. 참수행 피우는 백련결사



    제6부 팔만대장경의 힘

    29. 바야흐로 맞은 압박과 비애의 시대

    30. 화려한 고려문화, 고려미술

    31. 불탑의 변화와 불경 인쇄

    32. 빛나는 민족유산, 팔만대장경의 조성



    제7부 불교와 성리학

    33. 불교의 침체와 성리학자의 부상

    34. 왕사 태고와 신돈의 개혁정치

    35. 신돈의 죽음, 이단론의 등장



    제8부 불교는 이단이다

    36. 부처는 정신계의 주인이 아니다

    37. 극렬해진 불교의 이단논쟁

    38. 고려 불교가 길들인 생활문화

    39. 무학과 이성계의 만남



    제9부 불교정책의 이중성

    40. 궁중불교와 유불선 합일사상

    41. 세종 불교정책의 겉과 속

    42. 세조가 편 불교진흥정책

    43. 본격적으로 불교 압제 시작되다

    44. 연산군과 중종 시기의 소용돌이

    45. 문정왕후의 승과 부활



    제10부 호국불교 민중불교

    46. 임진왜란과 호국불교의 전통

    47. 조일전쟁, 조청전쟁 뒤의 사정

    48. 조선 후기 민중불교의 확산

    49. 불안한 사회의 변혁세력이 되다

    50. 위경의 등장과 원당 금지



    제11부 승려의 자유와 실천

    51. 정조의 타협적 불교정책

    52. 탄압받는 서학.동학, 자생하는 불교

    53. 개화운동과 승려의 현실 참여

    54. 이동인과 탁정식의 죽음

    55. 친일불교와 새로운 시련



    제12부 식민지, 해방 이후의 불교

    56. 식민지 초기 불교의 친일화 과정

    57. 민족불교와 친일불교의 갈등

    58. 해방 뒤 비구 대처의 분쟁

    59. 오늘날의 한국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