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직위를 초월한 영혼의 교류

퇴계 이황, 고봉 기대승 서간집

제목
퇴계 이황, 고봉 기대승 서간집
저자
김영두 지음
발행처
소나무
발행년도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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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 [KRpia 기본분류] 인물전집∙사전 > 인물전집
  • [KDC ] 철학 > 윤리학, 도덕철학

제품특징

1부는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연대순에 따랐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의 감회에서부터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처세의 어려움, 시에 대한 감상, 관직과 벼슬에 대한 생각, 질병과 운명, 귀향과 죽음 등 온갖 주제에 대해 서로의 심중을 털어놓는다.

2부는 학문을 논한 편지들로서 그 유명한 사단칠정에 대한 논변이나, 태극의 개념, 상례와 제례, 기타 왕실의 전례 등을 논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묘갈명을 실었다.

제품소개

대학자 퇴계와 젊은 학자 고봉이 주고 받은 편지를 모은 서간집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었을까요 옛 학자들의 학문에 대한 괴로움과 서로에 대한 애정 그리고 존경심이 오늘을 사는 젊은 학자를 통해 온전한 우리 말로 되살아났습니다.

조선조의 걸출한 인물이며 유명한 사단칠정 논쟁의 주역들이 주고 받은 이들의 편지는, 철학이나 국문학 관계자들의 연구 논문에서나 인용될 뿐,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출간된 적은 없었습니다.

<퇴계집>과 <고봉집>이 민족문화추진회의 고전국역총서 시리즈에 끼어있긴 하지만, 번역이 예스러워 일반인이 읽기에는 불편하고, 또 편지만이 아닌 다른 글까지 모두 포함된 문집이라 역시 무겁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보기 쉽고 읽기 쉬운, 그러면서도 격조를 잃지 않은 가작입니다.

그들은 당시 가장 일상적인 소통 수단이었던 편지를 통해, 삶의 사소한 문제부터 가장 첨예한 철학적 논쟁까지 모두 나눴습니다. ‘자기완성’이라는 숙제는 끝없는 것이고, 대학자나 청년 학자에게 모두 절실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꺼이 모든 세속적 통념을 초탈하면서, 편지로 영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세속에서 관리된 사람이 겪을 수밖에 없는 심리적 모순을 서로 이해했고, 학자와 관리의 길을 함께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서로 공감했습니다. 그들이 주고받은 고뇌는 오늘날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퇴계와 고봉이 주고받은 ‘인간이 지닌 네 가지 선한 단서와 일곱 가지 감정에 대한 논쟁’(47논쟁)은 조선조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유교 사상사에서 가장 위대한 철학적 논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김영두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일하고 있으며, 조선중기 사상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수록내용

[1부 일상의 편지들]
1558-1561 영혼의 교류가 시작되다
1562-1565 처세의 어려움을 나누며
1566-1567 서울과 의주 사이에서
1568-1569 병과 귀향의 와중에
1570 마지막 해의 편지

[2부 학문을 논한 편지들]
사단칠정을 논한 편지들
태극을 논한 편지들
상례나 제례의 격식을 논한 편지들
국가나 왕실의 전례를 논한 편지들
묘갈명을 논한 편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