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연세근대한국학총서 L-064] 한국 고전번역가의 초상, 게일의 고전학 담론과 고소설 번역의 지평

제목
[연세근대한국학총서 L-064] 한국 고전번역가의 초상, 게일의 고전학 담론과 고소설 번역의 지평
저자
이상현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6-05-26
이용권구매

개인서비스이용권을 구매하면 제품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기관회원으로 로그인할 경우 소속 기관(도서관)에 ‘제품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주제분류

제품소개

이 책에서 나는 게일을 ‘서구의 시선에서 한국을 바라본 오리엔탈리스트’나 ‘한국문화를 사랑한 외국인’으로 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를 우리와 동 떨어진 외국인으로 본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한국의 고전연구자라는 입장에서 게일이란 인물이 지닌 의미를 곱씹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적은 게일을 ‘고전번역가’로 묘사해보는 것이다. 게일은 영어라는 그의 모국어(근대어)로 말미암아 한국의 고전을 이른 시기부터 ‘번역’이란 관점에서 사유할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었다. 또한 그가 거주했던 시기는 한국의 근대 학술·근대어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언어로 인식되었던 한문과 국문이 과거와 달리, 두 개의 언어로 재인식되는 시점이기도 했다. 또한 그것은 한문고전의 해체이자 근대어의 형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즉, 오늘날과 같이 한문고전/고소설을 ‘번역’적 관념에서 사유하기 시작한 시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게일은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한국고전의 흔적을 결코 놓지 않은 인물이었다. 이 점에서 난 ‘한국의 고전번역가’라는 게일의 초상이 한국(한국어)이라는 국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연구 대상이며, 우리와 게일 사이 놓여있는 은폐된 상속관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성찰의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 책을 묶는 가장 큰 구심점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

수록내용

● 책머리에

● 제1장 게일 고전학 연구를 위한 예비적 검토:게일(James Scarth Gale)의 초상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1. 고전번역가의 초상을 그리기 위한 밑그림 - 필기·야담, 고소설의 번역과 근대 한국학이라는 지평

2. 게일 고전학의 안과 밖, 그 동시대적 지평

3. 게일의 고전학과 근대 한국의 언어질서

● 제2장 게일 고전학의 논리와 한국인의 心靈(Spirit):게일이 고전학을 통해 말하고자 한 한국은 무엇일까?

1. 구전물과 한자·한문이 표상하는 한국인 - '미개한 한국인'과 '문명을 지닌 한국민족'

2. 게일 고전학과 서구인 한국종교 담론의 접점 - 조선의 귀신과 문명화 담론

3. 게일 고전학의 지향점 - 한국문헌이라는 세속종교의 經典과 한국인의 '심령'

4. 게일의 고전번역과 필기·야담의 역사·문학적 재배치

5. 번역·재현된 '한국'의 통국가적 유통

● 제3장 게일 고전학 성립의 전제조건, 한국의 근대 어문학:불가능한 대화의 지점 - 누가 천장에 붙은 파리인가?

1. 게일 한국학의 구심점, 한영이중어사전

2. 유비관계 - 서구어라는 학술권력의 언어와 서구인의 초기 한국문학 담론

3. 등가교환의 관계를 향하여 - 근대 어문질서의 변동과 게일의 한국문학 담론

4. 분기의 징후들 -『매일신보』를 읽는 게일 그리고 춘원의「신생활론」

5. 외국어/한국어로 쓰여진 한국학의 분기 - 1920년대 게일의 고전학과 한국의 근대 어문학

● 제4장 고전서사의 번역과 한국의 '낭만적 사랑':용이(The Dragon)의 연애편지

1. 옛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개입된 근대인의 시선 - 게일의『천예록』영역본, Korean Folk Tales(1913)에 관한 연구노트

2. 고소설을 읽는 근대인의 시선 - 게일의『구운몽』영역본, The Cloud Dream of Nine(1922)에 관한 연구노트

● 제5장 고소설 담론의 통(通)국가적 문맥:토마스 피셔 희귀본 장서실 속 게일의 유물들

1. 고소설어의 재편과정과 번역 - 게일「춘향전」영역본, "Choonyang"(1917∼1918)에 관한 연구노트

2. 고소설의 정전화 과정과 번역 - 게일「심청전」영역본, "The Story of Sim Chung"(1919)에 관한 연구노트

● 참고문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