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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25] 일본영대장

제목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25] 일본영대장
저자
이하라 사이카쿠 외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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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pia 기본분류] 문학 > 소설
  • [KDC ] 문학 > 일본문학 및 기타 아시아문학

제품소개

『일본영대장』의 창작의 도와 배경에는 근세일본의 사회경제사적인 현실과 '혼초닌'에 대한 작가의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혼초닌'은 이른바 서구시민 사회의 부르주아지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면서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며, 바로 이러한 점들이 사이카쿠의 소설 중 『일본영대장』이 당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고 읽혀졌던 이유이다. 이 책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은 17세기에 간행된 일본 최초의 본격 경제소설로서 일본문학사에서 크게 평가를 받고 있는 고전작품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소개된 적이 없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의 주요 고전소설들은 문학사적인 의의와 비중, 연구의 축적량 등을 고려할 때 율령국가律令國家 성립 이후의 9세기부터 12세기에 걸친 헤이안平安 귀족정권시대와 17세기 도쿠가와막부 성립 이후인 근세 봉건시대에 창작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근세 봉건시대의 주요 소설로는 아사이 료이淺井了意, 이하라 사이카쿠井原西鶴, 우에다 아키나리上田秋成,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과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호색일대남好色一代男』(1682년),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1688년) 등과 같은 일련의 사실주의적寫實主義的 작품을 창작해낸 이하라 사이카쿠(이하 사이카쿠)는 명실 공히 일본의 근세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 되어 메이지시대 이래 일본의 연구자들에 의해 방대한 양의 연구가 행해져 왔고 서구의 연구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그렇지만 이처럼 일본문학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들이 한국에서는 그간 거의 번역되지 않고 연구 또한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것은 일본문학에 대한 거부반응 내지는 무관심 등 과거 역사에 기인한 우리의 특수 상황 외에,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일본연구의 여건 미숙이라는 한국의 학문적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그간 한국의 인문학 영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사이카쿠는 에도시대 ‘천하의 부엌天下の台所’이라고 불렸던 경제도시 오사카大坂에서 17세기 후반에 활약한 상인출신의 하이카이俳句 시인이며 소설가였다. 당시의 일본문학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문학의 영향권에 있었지만 사이카쿠의 작품은 동시대의 타 작품들과 비교해 가장 일본적인 형태와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본 근세소설의 대표적 위상을 지니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당대의 유학자로서 중국의 고전에 해박한 이토 바이우는 사이카쿠의 작품에 관해 노자나 장자로 상징되는 중국의 사상과 문화와는 이질적인 별개의 일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평하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시각은 사이카쿠 소설에서 나타나는 사실주의적 특성을 함축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근세문학사에서 사이카쿠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작품의 주제와 성격에 따라 호색물好色物, 무가물武家物, 조닌물町人物, 잡화물雜話物 등으로 분류되고, 그 중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은 조닌물町人物의 첫 작품인데, 조닌町人이라는 용어는 앞 글자인 정町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로서 도시 또는 시가지라는 의미이고 정인町人 즉 조닌은 도시에서 활동하는 상인이라는 의미이다. 조닌이라는 상인층은 사회적ㆍ경제적 측면에서 실제적으로는 농공인農工人층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었기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일본 근세기의 사회계층질서는 사상농공士商農工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조닌이라는 신분은 16세기 이후 근세일본의 사회경제사적인 특성을 나타내 주고 있는 상징적 용어인 것이다. 작가 사이카쿠는 조닌 출신으로서 이러한 조닌들의 계층적 의미와 경제활동을 직시하고, 그들이 주인공이 된 작품을 창작하면서 문학의 주제로서 다루기 어려운 금전金錢 즉 경제현실과 인간의 물욕物慾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일본영대장』은 일본 최초의 본격 ‘경제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30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교훈적 실용서의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상인의 입신출세담立身出世談이나 혹은 파멸담破滅談을 통해 금은만능의 조닌사회町人社會의 여러 모습들을 날카롭게 묘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선행의 교훈적 치부담과는 그 문예적 내실內實을 전혀 달리하는 전형적인 일본적 시민소설인 것이다.

수록내용

역자서문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1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1

권1-1 첫 오일午日 날 말 타고 오는 행운

권1-2 2대째에 찢겨져버린 부채의 바람

권1-3 풍랑 없는 바다를 나아가는 진즈마루神通丸호

권1-4 옛날은 외상거래 지금은 현금거래

권1-5 세상의 탐욕 속에 입찰로 얻은 행운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2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2

권2-1 세계 최고의 셋집 대장

권2-2 설상가상의 겨울벼락

권2-3 재략才略을 크게 발휘한 다이코쿠大黑

권2-4 덴구天狗는 가명家名, 깃발에는 풍차

권2-5 뱃사람과 마부들로 바쁜 아부미야의 마당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3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3

권3-1 약 달임이 유별난 시약試藥

권3-2 고향으로 옮겨간 욕조가마의 대신大臣

권3-3 관음의 눈도 빼어 가는 세상

권3-4 고야산高野山 차전총借錢塚의 시주施主

권3-5 종이 옷 부자가 찢어질 때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4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4

권4-1 신께 바친 공물 담은 네모쟁반

권4-2 마음을 접어 넣는 고필병풍古筆屛風

권4-3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새전

권4-4 차茶의 십덕十德도 한번에 모두

권4-5 이세伊勢 왕새우의 고가매입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5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5

권5-1 도무지 벌이가 되지 않는 시계세공

권5-2 살아가는 것은 요도淀 잉어 행상처럼

권5-3 콩 한 알이 빛나는 석등

권5-4 아침에는 소금 바구니 저녁에는 기름 통

권5-5 3돈 5분 새벽녘의 돈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 니혼에이타이구라)_권6

본조 에이타이구라(本朝永代藏: 본조영대장)_권6

권6-1 돈이 되는 나무는 문 앞의 호랑가시나무

권6-2 잘 고른 사위의 뛰어난 장사 수법

권6-3 사재기는 세상이 태평할 때

권6-4 재산을 불리게 했던 요도가와淀川의 옻나무

권6-5 지혜를 달아보는 88세의 평미레

해제解題

1. 작가 이하라 사이카쿠井原西鶴에 관해

2. 작품 『일본영대장日本永代藏』에 관해

부록

작가 사이카쿠西鶴 연보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일본 근세시대 용어

각종 단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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