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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프로문학의 감성구조

제목
[근대문학] 프로문학의 감성구조
저자
손유경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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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일제강점기 프로문학이 지향한 이념을 좀 더 낮고 작은 것들과 대면시켜 보려는 이 책의 시도는 다분히 시험적이며 시론적인 데 불과하다. 보편성을 그 ‘참을 수 없는 사례’들과 대면시킴으로써 구체적 보편을 실현하게 된다고 한 슬라보예 지젝의 표현을 빌린다면 이렇게 말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프로문학이 지향한 보편적 이념을 그것이 가장 참을 수 없어 하는 사례들과 만나게 한다면, 너무 높거나 멀어서 심지어 죽은 것처럼 보이는 그 이념을 신체에 육박하는 진실로 경험하게 되지는 않을까.이 책의 목차에 드러나는 것처럼, 이념에게 감성을, 마르크스주의에게 아나키즘을, 인류애에게 연애를, 헤겔적인 것에서 칸트적인 것을 대면시킨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프로문학 텍스트가 의식적으로 가리키는 이념들-마르크스주의나 리얼리즘-에 주석을 다는 데 만족하기보다는, 텍스트의 이면을 징후적으로 읽으면서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은폐하거나 발설해버린 것들에 귀 기울이고자 했다. 이 같은 행간 읽기를 통해, 프로문인 스스로도 충분히 의식하지 못했던 그들의 문제를 지금 우리의 문제로 재구성하여 반추할 수 있기를 바랐다.이 책이 드러내고자 하는 프로문학의 ‘감성 구조’란 이처럼 프로문학 텍스트가 의식적으로 선별한 이념이 아니라 그렇게 발아된 이념의 자기완결성ㆍ자기통일성을 무의식적ㆍ구조적으로 제한하는 텍스트 내부의 이질적 벡터를 뜻한다. 이와 같은 어설픈 시도들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 프로문학은 여러 면에서 경이로웠다. <책표지에서>

수록내용

●책머리에

●제1부 프로문학비평의 이념과 감성

『개벽』의 신칸트주의 수용 양상

최근 프로문학 연구의 전개 양상과 그 전망

프로문학과 '감각'의 문제 - 김기진의 '감각의 변혁론'을 중심으로

아나키즘의 유산(遺産/流産)

임화의 유물론적 사유에 나타나는 주체의 '입장(position)'

팔봉의 '형식'에서 임화의 '형상'으로

●제2부 프로소설의 정치적 상상력

최서해 소설의 연애 콤플렉스

김남천 문학에 나타난 '칸트적'인 것들

삐라와 연애편지 - 일제 하 노동자소설에 나타난 '개입된 주체'의 진실

만주 개척 서사에 나타난 애도의 정치학

●제3부 프로문학의 주변 풍경

1910년대 이광수 소설의 개인과 인류

코스모폴리탄적 여성 산책자의 지리적 상상력 - 나혜석의 구미 만유기를 중심으로

1930년대 '다방'과 문사의 존재방식 - 박태원을 중심으로

최인훈의『광장』에 나타난 만주의 '항일 로맨티시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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