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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한국의 이야기판 문화

제목
[근대문학] 한국의 이야기판 문화
저자
김유정기념사업회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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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제품소개

이야기판의 붕괴는 문화사의 거대한 흐름이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는 없다. 발터 벤야민은 근대소설이 융성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판이 쇠퇴해가는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바 있다. 인류의 문화사에서 구술문화가 문자문화로 바뀌면서 이야기판이 소설로 바뀐 것이다. 즉 근대소설의 발달이 이야기 쇠퇴의 분기점이 된 것이다.그런데 구술문화는 인간과 인간을 결집시키는 데에 반해서 문자문화는 인간과 인간을 격리시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야기판에서 사람들은 하나로 결집된다. 이야기판은 한명의 화자가 이야기를 구연하고 다수의 청중이 그것을 듣는 상황이 아니다. 이야기판은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하여 공동체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문화 창조의 현장이다. 이야기판은 하나의 생명체이다. 이에 반하여 ‘소설가는 고독한 밀실에서 작업을 하고 독자는 사람들과 격리된 내실에서 소설을 소비한다.’그러니까 이야기판의 소멸은 곧 공동체의 소멸이고, 사람냄새 나는 문화의 소멸이다. 따라서 이야기판을 복원하는 일은 곧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첨단 매체가 지배하는 현대문화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사람 냄새 나는 문화를 건설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이것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 책을 엮었다. <책표지에서>

수록내용

●서문

●책을 내며

●제1부 이야기판의 구조와 인간의 삶

1장 이야기판의 협력 구연과 기억의 공유 / 심우장

2장 이야기판에서 웃음의 작동 원리 / 이강엽

3장 문헌설화와 구비설화 인물 형상의 비교를 통한 이야기의 변화 : 남이 설화를 중심으로 / 홍태한

4장 사라져가는 이야기판의 새로운 길 찾기 : 어린이 대상 '옛이야기 들려주기'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 박현숙

●제2부 이야기꾼과 이야기판의 과거와 현재

1장 전문 이야기꾼의 전통 / 천혜숙

2장 18ㆍ19세기 '이야기꾼'과 소설의 발달 / 임형택

3장 사대부의 삶과 이야기 문화 / 이강옥

4장 한국 재담문화의 역사와 계보 : 재담과 만담의 부문 개념을 중심으로 / 이보형

5장 전통 이야기꾼의 유형과 성격 연구 / 신동흔

6장 이야기꾼 사례 고찰 : 산촌형 이야기꾼 민옥순 / 황인덕

●제3부 김유정과 이야기판

1장 이야기꾼 이후의 이야기꾼 : 김유정의 순진과 비순진 / 최원식

2장 김유정의 이야기꾼들 : 김유정 실명소설 연구 / 유인순

3장 김유정 소설과 이야기판 / 전신재

●제4부 부록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러,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스토리마을 : 미국의 경우 / 박정애

●이야기판 관련 논저 목록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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