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Bhatt 저,S.R.Bhatt 저 | 예문서원
‘인간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식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것이 인식론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제자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조차도 엄격한 비판적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고무하셨는데, 논리와 지식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 즉 인식론은 처음부터 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다. 깨달음이란 바른 인식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 그래서 바른 인식을 통해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이 불교인식론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각, 추리, 자상, 공상, 논증인, 논증대상, 본질로서의 논증인, 결과로서의 논증인, 비인식으로서의 논증인, 본질적 관계, 인과성의 관계, 동일성의 관계 등 불교인식론의 핵심 개념들을 쉽고 체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