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분류 - 역사∙지리 - 역사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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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편집위원회 저 | 역사비평사
20세기 세계사를 수놓은 정치 지도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속에서 21세기 진정한 ‘지도자’의 조건을 찾아본다. 이 책에서 집중 조명한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 일곱 명이다. 땅덩어리로 보자면, 유럽(팔메, 브란트, 아타튀르크), 아시아(마르코스), 아메리카(부시, 룰라), 아프리카(만델라)로 골고루 나뉘어 있고, 시대적으로는 아타튀르크를 제외하고 모두 2차 대전 이후 20세기 중후반에 활약한 이들이다. 아타튀르크가 근대적인 터키공화국을 탄생시키고 터키를 현대세계에 진입시킨 인물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들 일곱 명의 지도자들은 ‘21세기로 가는 조국의 시대적 과제와 온몸으로 부딪친’ 운명의 리더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 중 어떤 이는 ‘총체적 실패’ 혹은 리더로서의 ‘자격미달’ 판정을 받기도 했고, 어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와 존경을 받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을 롤모델과 반면교사로 분류하여 ‘리더’의 일반법칙을 기계적으로 추출하지는 않았다. 한 리더의 ‘성공’ 혹은 ‘실패’는 개인의 품성이나 능력 외에 그가 물려받은 시대의 유산과 동시대인들의 다양한 욕망들이 크나큰 규정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그들이 부딪혔던 시대적 과제와 개별 인간들의 상호작용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일곱 편의 글을 통해, 정치적 주권자가 감당해야 할 책임의 무게를 상상하며 우리 스스로 통치자가 된 것처럼 훈련받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궁극적인 효용이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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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기번 저 | 책과함께
기승전결의 강력한 스토리라인과 감동적인 에피소드
로마의 영웅들, 아테네의 현자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처칠, 네루, 애덤 스미스, 버트런드 러셀 등을 매료시킨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
번역가 이종인이 직접 축약한 한 권으로 읽는 천년제국의 역사.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는 학술연구사에서 하나의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출간 후 200년이 지난 지금도 서기 2세기 이후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에 이르는 로마제국의 역사를 알기 위한 기본문헌으로서 그 지위를 잃지 않고 있다.
기번은 철저하게 사료에 입각하여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근대역사학에서도 사료분석의 선구를 이루었다. 그러한 서술태도는 오늘날의 역사가들에게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기번의 시대만 해도 그러한 태도를 보인 학자는 드물었다. 기번이 성공을 거둔 이유는 뛰어난 문체, 상상의 건축학적인 질, 특히 서술대상에 자신을 온전히 투영시키는 데서 오는 작품성의 깊이에 있었다.
책과함께 출판사에서 선보이는 <로마제국 쇠망사>는 국내의 중견 번역가가 원서를 직접 축약한 것으로, 번역가 이종인은 이번 번역작업을 위해 원서를 총 5번 완독했다. 번역에 착수하기 전에 3회를 완독했고, 번역을 하면서 다시 2회를 완독한 것이다. 그 결과 완질본의 핵심을 취하되 스토리라인이 뚜렷한 축약본이 탄생하였다.
축약은 무엇보다도 로마제국 쇠망의 과정과는 대체로 무관한 것, 즉 지리나 민속, 전투대형, 군사작전, 중세 귀족의 족보, 로마사와 영국 역사의 관련 등 주된 스토리라인과 상관없는 부분들이다. 축약본은 2백자 원고지로 5천 매 분량으로, 원서 본문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번역자는 또한 축약의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영미권에서 출간된 기번 관련 전기와 해설서, 평론서, 연구서, 논문집을 세세히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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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동 저 | 책과함께
13세기 마르코 폴로가 남긴 초기 기록에서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서양 선교사들의 각종 보고서, 하멜 표류기의 다양한 판본, 서양인이 저술한 한국 관련 저작과 윤치호의 영어 일기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각종 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로마자 국호의 1000년 변천사를 고찰했다.
대항해 시대를 풍미한 Core, Cory, Coria, Caoli, Corai, Corea 등 각양각색의 표기들이 각축을 벌이다가 17~19세기를 거쳐 Corea로 수렴되는 과정, 그리고 20세기를 전후해 Corea의 C가 K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 원인을 역사적으로 고찰함으로써, Corea와 Korea의 오랜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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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보나르 외 저 | 책과함께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 그리스인 이야기 3권의 주요 내용 -
그리스 문명의 황혼기를 다룬다. 그리스 3대 비극의 마지막 주자 에우리피데스, 헤로도토스와 함께 그리스 역사의 쌍벽을 이루는 투퀴디데스, 소크라테스를 이어 그리스 철학을 집대성한 플라톤, 세상 모든 것을 집대성한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활동과 그가 만든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그리스 문명의 양상들, 에라토스테네스와 아르키메데스 등 근대 학문에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 끝으로 인간의 구원을 설파한 에피쿠로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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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보나르 외 저 | 책과함께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 그리스인 이야기 2권의 주요 내용 -
과학의 시대, 철학의 시대, 문학의 시대였던 그리스 문명의 전성기를 다룬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와 그리스 비극의 풍경, 그리스의 조각 예술, 탈레스와 데모크리토스를 통해 본 그리스 과학의 태동, 다시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지만 매우 중요한 그리스 시인인 핀다로스, 지리학자이자 여행가로서의 헤로도토스, 의학의 아버지 힙포크라테스와 그리스 의학, 아리스토파네스의 그리스 희극, 그리스 문명의 쇠락 혹은 방향 전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자 소크라테스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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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보나르 외 저 | 책과함께
신화의 베일에 가려진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을 되살려낸 고대 그리스사의 고전. 저자 앙드레 보나르는 그리스 문명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 즉 그리스 문명을 기획한 고대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리하여 그들이 문명을 일구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더욱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다. '문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집약한 책이다.
<그리스인 이야기>는 1954~59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스위스에서 출간된 후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국, 미국, 포르투갈,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등지에서도 일찍이 번역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50여 년 만에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 그리스인 이야기 1권의 주요 내용 -
그리스 문명 탄생의 역사적 배경, 그리스 문명 초창기의 사건들, 그리스 민족의 전쟁사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녹아 있는 인본주의, 《오뒷세이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족의 바다 정복기, 그리스 최고의 서정시인 아르킬로코스와 자유주의 시민의 탄생, 미지의 뮤즈 삽포와 사랑의 아름다움, 아테네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기원 그리고 상업의 발달과 솔론의 사회개혁, 노예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통해 본 그리스 민주주의의 한계, 인간 중심의 철학인 그리스의 종교, 그리스 비극의 정점인 《오레스테이아》 3부작, 아테네 민주주의의 완성자 페리클레스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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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숙 저 | 역사비평사
2008년 우수출판기획안 공모전 역사 부분에 당선된 책. 이 책은 전통시대부터 현대까지 이 땅에 존재했던 시장의 역사와,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과 상거래 풍속, 또한 다양한 상인들이 활동했던 시장풍경을 ‘재미와 교양’을 담아 전하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사진과 그림 등 여러 시각자료들을 활용하되, 시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관한 ‘사실’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장과 상인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은 한국사를 삼국ㆍ고려 , 조선 전기 , 조선 후기 , 개항기 ,일제강점기 5개의 장으로 나눴고, 삼국~조선 후기까지가 '1부, 전근대의 시장', 개항기와 일제강점기에 걸친 시기가'2부, 근대의 시장'으로 묶였다. 곧 고대부터 해방까지, 시장이라는 공간과 상인이라는 주체가 펼친 생생한 ‘사회사’ㆍ‘문화사’ㆍ‘생활사’의 파노라마를 한데 모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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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호 지음 | 역사비평사
『개념사란 무엇인가』는 일반 역사학의 새로운 전문 분과인 '개념사'의 문제의식과 주제, 이론적 설계 및 방법론적 연구 전략, 그리고 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이 처한 삶의 현실을 인식하고 해석하며 표현했는지, 이러한 주관적 인식과 내면적 경험의 세계가 시간의 흐름을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탐구하며, 1부에서는 개념사의 이론적 형성과정을 살폈고, 2부에서는 ‘근대’를 지탱해온 주요 개념 ‘근대’, ‘문명과 문화’, ‘미국과 아메리카니즘’, ‘여자’, ‘역사’, 그리고 ‘자본주의 정신’ 개념를 선택하여 저자가 직접 ‘개념사적 글쓰기’의 실재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개념사를 실제로 연구하는 데 도움을 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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