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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신여성 담론과 젠더정치, 1920~1934

[현대문학] 신여성, 근대의 과잉

제목
[현대문학] 신여성, 근대의 과잉
저자
김수진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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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 [키워드]

  • [KRpia 기본분류] 역사∙지리 > 근현대
  • [KDC ] 사회과학 > 사회학, 사회문제

제품소개

이 책은 조선의 신여성 담론에 나타난 식민주의 정체성과 젠더정치를 고찰한다. 1920~30년대는 한국역사에서 여성들에게 특별한 전환기로 기록될 만하다. 공식적인 여성 교육이 허용된 뒤 첫 여성 중등교육 세대가 탄생했고, 극소수이지만 유학생 출신의 여성 지식인이 등장했으며 서구와 일본을 통해 당시의 여성운동 이념과 사상이 수용되었다. 또한 확대된 공적 담론 공간에서 여성이 주요한 논란거리이자 볼거리로 등장했다. 진지한 논설에서부터 가벼운 좌담과 앙케이트, 잡지 표지, 광고의 문구와 만화, 사진 같은 각종 볼거리들, 소설의 소재에 이르기까지 매체와 장르를 막론하고 여성에 대한 재현물이 급증했다. 이 여성 재현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신여성이었다. 새로운 집단이자 새로운 재현의 대상인 ‘신여성’은 한국 역사에서 여성을 공공의 시야에 공공의 이야깃거리로 만든 최초의 사건이자,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긍정과 부정, 찬양과 비하, 선망과 조소를 동반했던 뜨거운 쟁점이었다.신여성 연구의 새로운 전기는 ‘근대성’과 여성성, 또는 가부장제와 여성해방주의의 관계라는 구도를 다각적으로 조망하기 시작하면서 마련되었다. 1990년대 이후 등장하기 시작하여 국사학 이외에도 여성학이나 사회학, 국문학, 미술사 등의 분과학문에서 활발히 접근된 이러한 연구들은 ‘근대성의 형성’이라는 테마를 공통의 자양분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이론적 전망과 분과학문에 따라 주제와 접근방법이 구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나의 흐름은 신여성을 형성시킨 사회조건 또는 인물에 대한 연구이고, 다른 하나의 흐름은 신여성 담론에 관심을 집중시킨 연구이다. 이 책이 선행연구들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위치하고, 어떠한 쟁점을 중요한 연구문제로 인식하는지 고찰해본다.이 책은 세 개의 부로 구성되었다. 책의 내용은 결론을 향하여 첫 장이 다음 장을 위한 논증의 전제가 되는 중층적 구성이긴 하지만, 크게 보면 서로 구별되는 세 개의 덩어리로 이뤄져있다고 할 수 있다. 1부는 신여성 현상의 배경을 다루고 있으며 2부는 신여성 범주의 의미와 상징적 형상을, 그리고 3부는 비교역사적 유형론과 제국-식민의 근대성이라는 이론적 문제틀을 다룬다.

수록내용

책머리에

서론 _ 신여성 현상을 묻는다 _ 인식, 연구사, 방법

1. 근대성, 식민주의, 재현과 주체

2. 선행연구 검토

3. 자료와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4. 책의 구성

1부 _ 신여성 담론 생산의 배경과 구조

1장 _ 여자 중등교육 세대의 등장과 경성 중심성

2장 _ 식민지 담론장의 형성과 구조

3장 _ 잡지 『신여성』, 신여성 담론 생산의 중심

2부 _ 신여성 상(像)의 세 가지 범주

4장 _ '신여자', 개조의 주체

5장 _ '모던걸', 모방의 병리적 주체

6장 _ '양처', 모방의 바람직한 주체

3부 _ 신여성 현상과 제국 _ 식민의 근대성

7장 _ 신여성 현상의 역사유형론적 비교 _ 영국, 일본, 인도와 중국

결론 _ 식민주의 젠더정치의 장(場), 조선 신여성

1. 담론의 과잉과 정치적 전유

2. 반(反)식민 담론과 젠더정치

3. 조선 신여성의 세 가지 상징과 의미

4. 식민주의 정체성의 투영물, 신여성

참고문헌

부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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