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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협력과 저항 : 일제 말 사회와 문학

제목
[현대문학] 협력과 저항 : 일제 말 사회와 문학
저자
김재용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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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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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C ] 문학 > 한국문학

제품소개

이 책은 일제 말의 문학을 ‘협력’과 ‘저항’의 틀에서 연구한 것이다. 일제 말이라 하면 1938년 10월 이후부터 1945년 8월까지를 가리킨다. 중일전쟁은 일본이 무한 삼진을 함락시키는 1938년 10월부터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발전하면서 일본의 동아시아 지배와 조선의 독립 가능성을 둘러싸고 문학계는 협력과 저항으로 양극화되었다. 이 책은 바로 이 시기에 벌어진 문학계의 협력과 저항을 다룬 것이다.친일 협력은 일반의 통념과 달리 외부의 강요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거기에는 그러한 자발성을 뒷받침해주는 내적 논리도 엄연하게 존재하였다. 친일 협력은 두 가지 계기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하나는 1938년 무한 삼진의 함락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동아시아 패권 장악이고 다른 하나는 1940년의 파리 함락으로 상징되는 근대 서구의 몰락이었다. 일본이 중국을 무너뜨리는 것을 근대의 승리라고 인식하였던 전자에 속하는 이들은 독립이 물 건너갔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피와 살이 일본인처럼 되어 과거에 조선인이기 때문에 받았던 차별을 극복하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만이 2천만 민중을 살리는 길이라고 설파하면서 창씨개명을 비롯하여 일본인이 되기 위한 온갖 노력을 하였다. 서구 근대를 넘어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세계사적 기회가 도래했다고 생각했던 후자에 속하는 이들은 근대 초극의 흥분 속에서 동양을 창안하였고 개인주의적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무정부성을 비판하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식민주의에 깊숙이 몰입하였다. 자신이 스스로 역사의 진보에 서서 과거의 적폐를 넘어선다고 생각한 정도는 후자가 전자에 비해 훨씬 강하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협력이 주로 이 후자에 속하는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당시 친일 협력 문학인들의 이러한 자발적 내적 논리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친일은 어쩔 수 없이 이루어졌다는 친일 옹호론은 근거가 없는 것이다.

수록내용

책머리에

序 - 일제 말 문학의 양극화 : 김사량의 「천마」와 이석훈의 「고요한 폭풍」

1부 협력

제1장 친일문학의 내재적 비판을 위하여

제2장 친일문학의 성격

제3장 친일문학과 근대성

제4장 채만식-‘멸사봉공’을 통한 근대 초극

제5장 서정주-전도된 오리엔탈리즘

제6장 최정희-모성과 국가주의의 결합

제7장 송영-왜곡된 국제주의

2부 저항

제1장 일제 말 문학인의 세 가지 저항방식

제2장 김기림-동시성의 비동시성과 침묵의 저항

제3장 한설야-『대륙』과 우회적 글쓰기

제4장 김사량-망명 혹은 우회적 글쓰기의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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