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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불인 미륵불을 모시고 있는 금산사는 김제의 동남쪽에 있는 포근한 산세의 모악산 기슭의 낮고 평평한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어 평지 사원과 같은 느낌을 준다. 오랜 역사가 말해 주듯 금산사에는 수많은 유적과 유물을 남아 있는데, 특히 국내에 유일하게 보존된 3층의 목조건물인 미륵전은 국보 제62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강산 발연사(鉢淵寺), 속리산 법주사(法住寺)와 함께 3대 미륵 성지라고 불리우며 불교조계종 제17교구본사로 599년 백제의 무왕 때 임금의 복을 비는 작은 사찰로 창건되었다. 그 뒤 통일신라 때 진표율사에 의해 미륵을 신앙하는 대가람으로 중창되면서 미륵 신앙의 본산으로 자리잡았다. 그뒤 법상종에 속하게 된 고려 전기에는 소현의 중창 불사로 그 면모를 새롭게 하였다. 조선조에 들어서도 명성을 잃지 않았던 금산사는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져버리고 만다. 왜란이 끝난 후 수문대사에 의해 중창 불사가 이루어졌지만, 왜란 전의 규모에 비하면 초라한 중창이었다.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은 겉보기에는 3층이지만, 안은 통층 형식의 법당으로 11.5미터에 달하는 미륵삼존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미륵전 외에도 이 사찰에는 보물 제22호인 노주를 비롯하여 석종(보물 제26호), 석련대(보물 제23호), 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 5층석탑(보물 제25호), 6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 당간지주(보물 제28호), 심원암3층석탑(보물 제29)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사의 역사부터 건축양식, 유적과 유물 등을 생생한 원색사진과 함께 수록

- 미륵 신앙의 본산, 금산사
- 금산사의 역사
- 미륵 신앙의 도량
- 진표의 교법과 중창
- 진표의 수행과 미륵의 수기
- 진표의 점찰법과 미륵 신앙
- 금산사의 중창
- 고려시대의 금산사와 법상종
- 석성문과 견훤
- 소현의 중창
- 소현의 활동과 미륵 신앙
- 고려 후기의 금산사
- 조선의 불교와 금산사
- 금산사 의승의 활동
- 조선 후기의 금산사
- 금산사의 건축
- 가람 배치
- 목조 건물
- 미륵전(국보 제62호)
- 대적광전
- 대장전(보물 제827호)
- 옛 금강문
- 명부전
- 나한전(응진전)
- 적멸보궁
- 삼성각
- 송대향각
- 승당
- 중향각과 요사채
- 서전
- 기타 암자
- 심원암
- 청련암
- 금산사의 유적과 유물
- 미륵장륙삼존불입상
- 석종(보물 제26호)
- 5층석탑(보물 제25호)
- 석련대(보물 제23호)
- 6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
- 노주(보물 제22호)
- 석등(보물 제828호)
- 당간지주(보물 제28호)
- 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
- 심원암 북강 3층석탑(보물 제29호)
- 기타
- 불화
- 부도전
- 금산사 가는 길
-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