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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사의 결정적 변화를 이끌어온 의학자들의 이야기

의학 오디세이 - 인간의 몸, 과학을 만나다

제목
의학 오디세이 - 인간의 몸, 과학을 만나다
저자
강신익 외 저
발행처
역사비평사
발행년도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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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

    #의학
  • [KRpia 기본분류] 자연과학 > 의학
  • [KDC ] 기술과학 > 의학

제품소개

이 책은 동서양 의학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들을 쉽고 재미나게 엮은 의학 교양서이다. 강신익 신동원 여인석 황상익 등 국내의 대표적인 의학-인문학자들이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학사의 결정적 변화를 이끌어온 의학자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이 책에는 합리적 의학의 시발점이 된 히포크라테스, 의학을 처음 집대성한 갈레노스, 광물학과 연금술을 의학에 접목시킨 파라켈수스, 노동의학의 시조라 불리는 라마치니, 혈액순환의 비밀을 밝힌 하비, 해부병리학을 탄생시킨 베살리우스와 모르가니, 근대 임상의학의 선구자 시드넘과 아우엔브루거, 천한 이발사의 외과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파레와 헌터, 실험의학의 기반을 다진 베르나르, 사회의학의 원조 피르호, 당대 최고의 과학자 파스퇴르, 외과술의 고통에서 인류를 구원한 마취의 역사 등 서양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의학자들과 그들이 이루어놓은 뛰어난 학문적 업적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황제내경과 동의보감, 이제마와 최한기, 일제시기 위생경찰과 한의학 논쟁 등 동양 의학의 주요 서적과 의학사상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양한 의학 이야기 속에는 의학적 사실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와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은 의학 속에 내포되어 있는 당대의 사상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데 있다. 4인의 의학-인문학자들이 풀어내는 의학 속 사상 이야기는 단순한 의학 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의학을 철학적 프리즘으로 살펴봄으로써 의학이 인문학과 소통할 때에만 진정한 의학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의 몸을 매개로 과학으로서의 의학뿐 아니라 의학이 지닌 인문학적 속성에 주목한 이 책은 일반인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과학과 의학을 이해하기 위해 제일 처음 만나야 할 기초 교양도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수록내용

●책머리에 _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 의학의 역사

●제1부 의학의 세계가 열리다

질병과 신을 떼어놓다 _ 합리적 의학의 탄생, 히포크라테스

주술을 멈추고 한의학의 세계를 열다 _ 동아시아 최고의 의학 경전, 『황제내경』

의학계의 아리스토텔레스 _ 서양 의학의 집대성, 갈레노스

동아시아 의학을 관통하는 지도 _ 동양 의학의 집대성, 『동의보감』

●제2부 몸과 의학에 대한 새로운 탐구

병 원인은 별들에게 물어봐 _ 파라켈수스의 도전

300년 전 성직자도 직업병 앓았다 _ 노동의학의 시조, 라마치니

누가 더 근대적이었나? _ 데카르트와 하비

인체 해부로 의학의 새 시대를 열다 _ 해부병리학의 탄생, 베살리우스와 모르가니

몸을 두드려라 병이 답하리라 _ 근대 임상의학의 사유방식, 시드넘과 아우엔브루거

수술칼을 든 이발사, 히포크라테스를 넘다 _ 외과의 근대화, 파레와 헌터

천연두의 완치, 그 출발점은 동양 의학 _ 제너와 종두법

한의학에도 외과수술이 있었다 _ 동아시아의 해부학

●제3부 19세기 의학 지식, 과학을 만나다

진정한 실험의학자는 철학자여야 한다 _ 실험의학의 기반을 다진 베르나르

우리 몸은 세포들의 공화국 _ 사회의학의 원조, 피르호

기념비적인 연구, 그리고 뛰어난 정치력 _ 세균학을 개척한 파스퇴르

고통은 재앙일 수도 축복일 수도 있다 _ 고통과 마취의 역사

사회적 관점에서 건강과 질병을 바라볼 때 _ 위생개혁운동, 채드윅과 비예르메

●제4부 근대의 길에 들어선 한의학

한국 고유 의학의 등장 _ 이제마의 사상의학

알렌과 지석영 뒤에 숨은 제국주의의 메스 _ 서양 근대의학의 수입

위생경찰, 식민지 조선의 통치 기반 _ 일제강점기의 위생경찰

한의학 ‘열등생’ 취급 이의 있소! _ 1930년대 한의학-서양 의학 논쟁

동서 의학의 회통을 꿈꾸다 _ 최한기의 의학사상

●제5부 의학의 발전과 사회화의 길

살아 있는 사람의 몸 안을 들여다보다 _ 엑스선의 발견

과학과 인문학이 통하는 길 _ 끝나지 않은 면역 논쟁

마루타의 권리선언 _ 생명의료윤리의 대두, 「뉘른베르크 강령」과 「헬싱키 선언」

히포크라테스 ‘선서’만 있고 ‘정신’은 없다 _ 한국 의철학의 과제

●필자별 목차

●4명의 의학인문학자가 추천하는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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