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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전쟁, 다시 보기

[규장각 교양총서] 전란으로 읽는 조선

제목
[규장각 교양총서] 전란으로 읽는 조선
저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외 저
발행처
글항아리
발행년도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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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 [키워드]

    #조선시대사
  • [KRpia 기본분류] 역사∙지리 > 조선시대
  • [KDC ] 역사 > 아시아

제품소개

하나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전란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특히 반도라는 지리적 요건을 지닌 조선은 다양한 방식의 전란에 휘말려왔다. 그때마다 역사의 권력자들은 전란이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단계라고 말해왔다. 이는 ‘신화 만들기’의 일부로, 전란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나 상대국과의 관계 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과정 등으로 치부되어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전란에는 필연적으로 피해가 뒤따른다. 침탈에 의한 문화재 소실이나 자원 고갈은 물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민의 희생은 기존 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온다. 이로 인해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된 뒤에도 전란은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한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알아보려면 먼저 그 나라가 겪어왔던 전란을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역사를 돌아보는 행위에는 어느 정도 ‘신화 만들기’의 입김이 작용한다. 이것은 어느 국가에든 해당되는 사안이며, 조선의 전란에 대한 기억과 기록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는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기 위해 『전란으로 읽는 조선』을 기획했다. 이 책에서는 세종 원년에 단행되었던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되었던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돌아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전란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어떠한 이익관계도 얽히지 않은 시각이란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때 가능한 한 객관적 사실 그대로를 바라보려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역사를 마주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수록내용

규장각 교양총서를 발간하며

머리글:‘신화 만들기’의 기억 너머에서 진실과 마주하기

1장 왜, 이만주를 죽여야 했는가?:조선의 북방 정책과 여진 정벌(이규철·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장 이시애 반란 사건의 비밀:함길도 토호들은 왜 들고일어났을까(오종록·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3장 열탕과 온탕을 오가는 일본과의 교류:쓰시마 정벌과 삼포왜란(윤훈표·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4장 임진왜란, 동부 유라시아 대륙 플레이어들의 각축전:열국지적 질서와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한반도(김시덕·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5장 병자호란을 보는 새로운 시각:국제 패권들의 대결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한명기·명지대 사학과 교수)

6장 오랑캐 러시아를 무찌른 정벌은 왜 상처가 되었나:나선 정벌의 경험과 그 기억의 전환(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7장 “영조는 우리 국왕이 아니다!”:1728년 이인좌 세력의 무장 반란(정호훈·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8장 평안도에서 자란 저항의 주체들:조선 후기 민의 성장과 홍경래의 난(오수창·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9장 제국의 함포, 조선의 위기:프랑스와 미국의 조선 침공(윤대원·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10장 민초, 혁명을 말하다:동학농민혁명을 둘러싼 왜곡을 넘어(박맹수·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11장 “우리 나라 이익의 초점은 조선에 있다”:동아시아 패권질서의 재편과 청일전쟁(강상규·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

12장 신소설에 그려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혈의 누』와 『절처봉생』을 중심으로(방민호·서울대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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