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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 한국 근대문화와 박경리의 토지

제목
[근대문학] 한국 근대문화와 박경리의 토지
저자
최유찬 외 저
발행처
소명출판
발행년도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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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C ] 문학 > 한국문학

제품소개

기록된 역사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그 빈틈을 메우는 『토지』 『토지』의 이야기는 완전히 허구이지만, 인물과 배경, 그리고 사건 하나하나는 20세기 전반 우리 민족의 지난한 역사와 삶의 모습을 분명하고도 생생하게 재현했다고 평가된다. 사실상 「토지」에는 갑오농민전쟁이나 기미년 만세운동 등과 같이 역사적 사건들이 구체적으로 서사화되지도 않았고, 당대의 실제인물이나 실제 사건들이 전경화되지도 않는다. 이런 이유로 그간 「토지」의 역사소설로서의 면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어왔다. 역사학자는 「토지」가 역사기록이 놓친 우리 민족의 삭제된 역사를 생생히 재현해 내었다고 극찬하고, 어떤 문학평론가는 역사소설과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책의 연구자들은 「토지」가 역사의 주변으로 흩어지고 일상화된 인물들의 다양한 삶의 궤적을 통해 그 어떤 텍스트보다 효과적으로 한국근대사의 총체적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역사서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그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 역사가 이야기되는 순간, 역사는 사실에서 진실로 그 경계를 넘어서게 된다. 소설이 역사를 담을 때, 그 소설은 사실(史實)을 넘어서 당대 삶의 진실을 지향한다. 짐꾼 노인이나 나룻배를 탄 아낙들의 대화로부터 당대의 현실을 끌어내고, 편협하고도 지루한 지식인들의 대화를 삽입하여 역사에 대한 시각을 그려내고 있는 『토지』의 독특한 서술 방식은 바로 이런 지향에서 나온 것이다. 곧 『토지』는 역사적 사실의 충실한 재현으로서 당대적 리얼리티를 획득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대한 충실한 허구화와 열린 대화를 통해 진정한 역사적 의미와 전망을 획득하고 있는 작품이다. 역사, 문화, 문학의 충돌과 긴장으로 본 『토지』 연구 역사, 문화, 문학의 관계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 책의 1부는 한국 근대문화와 제도가 작품 속에 어떻게 서사화 되었는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 근대의 교육제도와 가족제도, 그리고 결혼제도를 비롯하여 식민지 경성의 근대적 도시 체험이 작품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려졌으며, 그러한 개별 서사들이 어떻게 새로운 역사적 인식의 지평을 열어놓았는가를 논의하였다. 2부에서는 인물형상화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의 역사를 분석하였다. 지식인의 특성이 작품의 역사소설적 성격과 맺는 관계, 여성인물의 노동과 직업으로 읽는 근대사, 텍스트의 구도와 단역인물들의 기능 및 의미, 『토지』의 가장 큰 갈등이자 주요 담론의 기반이 되는 일본에 대한 본격적 분석 등이 중심 내용이다.

수록내용

총론 _ 『토지』와 한국 근대 미시문화사 _ 최유찬

1. 역사와 문학

2. 『토지』의 소설적 특성과 연구방법론

3. 미시문화사의 방법과 한계

1부 한국 근대문화와 제도의 서사화

일제강점기 교육의 양상과 서사적 구현 _ 김성수

가족 문제와 모성성, 그리고 생명 _ 이상진

결혼제도의 위반과 그 의미 _ 조윤아

식민지 경성의 문화와 근대성의 경험 _ 이승윤

2부 인물 형상화와 한국근대사

미시사적 관점에서 본 지식인 유형 _ 이승하

여성인물의 일과 직업 _ 최유희

작품 구조와 인물을 통해 본 일본론 _ 박상민

텍스트의 구도와 단역인물의 의미 _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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