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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

제목
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
저자
홍상훈 저
발행처
연암서가
발행년도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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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pia 기본분류] 문학 > 시
  • [KDC ] 문학 > 중국문학

제품소개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고대 중국에서 술을 소재로 하거나 술자리에서 지은,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술과 관련된 190여 편의 한시(漢詩)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엮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개가 한시의 형식과 술 사이에 어떤 억지스러운 관계를 엮으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그보다 특수한 시대 배경과 개인사를 가진 여러 시인들의 삶과 사상, 시 창작에서 각기 정도와 방식은 다르지만 술이 미친 영향에 더 주목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상고시대부터 청나라 말엽에 이르기까지 고대 중국에서 술과 관련된 시가(詩歌) -송(宋)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사(詞)’와 원(元)나라를 대표하는 ‘산곡(散曲)’을 포함해서- 들을 소개하면서,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저자의 단상들을 풀어 놓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저자는 개별 작가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나열하고 해석과 주석, 해설을 붙이는 기존 시 선집들의 상투적인 틀을 버리고, 술과 관련된 한 편의 시 작품에서 비롯된 저자 자신의 감상과 생각을 연관된 다른 작품들을 끌어들여 비교하거나 보충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그 결과 이 책에 소개된 190여 편의 한시들은 19편의 글 안에 인용되는 형식으로 소개되면서 독자에게 또 다른 감상과 생각을 유도한다.

수록내용

● 들어가는 말

● 제1부 술잔에 비친 우주와 인생
술잔 들고 달에게 묻노라
하늘도 잊었노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세상
저 강물에게 물어보시게
나라를 망하게 하고, 망국의 통한을 달래다
이 즐거움 아는 이 몇이나 될까?

● 제2부 술로 푸는 세상사
멋진 손님
부귀에 취한 세상사
술에 빠져 지낸 속내
동곡이명(同曲異鳴)
맑은 꿈속에서 은하수 깔고 누웠노라
평생 술 마시며 꽃 앞에서 늙고 싶구나!

● 제3부 술로 적시는 마음
고대하고 원망하고 다시 그리워하다
대장부에게는 지기가 있기 마련
흰 구름 한없이 흘러가겠지
뉘라서 거나하게 취하는 것을 마다하랴?
종일토록 봉황의 소리 지저귀고 싶구나!
매화는 보이건만 사람은 보이지 않고
그저 머리카락 위에 일어나는 가을바람만 느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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