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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르포르타주) 적도에 묻히다 : 독립영웅, 혹은 전범이 된 조선인들 이야기

제목
(역사 르포르타주) 적도에 묻히다 : 독립영웅, 혹은 전범이 된 조선인들 이야기
저자
우쓰미 아이코 저
발행처
역사비평사
발행년도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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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제품소개

태평양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으로 파견되었던 조선인 군무원들의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르포르타주. '대동아전쟁'의 이름으로 '일본군'의 일원이 되어 멀고 먼 적도의 땅에 흘러들어간 조선의 청춘들이 있었다. 그들은 나라 잃은 설움에 눈물 흘렸고, 귀국의 희망을 발견한 순간 전범으로 내몰려야 했다. 식민지에서 나고 자란 청춘들은 또 다른 식민지 인도네시아 형제들과 함께 독립전쟁에 몸을 바치기도 했다. 그러나 제국 일본도, 고국 대한민국도, 그들을 기억하거나 그들을 위해 나서주지 않았다. 이 책은 부부이기도 한 공동 저자 우쓰미 아이코와 무라이 요시노리가 평생을 바쳐 인도네시아 조선인 군무원들의 삶과 투쟁을 추적한 치열한 기록이다. 무라이·우쓰미 부부는 일본에서 이 책이 출간(1980)된 뒤 30여 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들의 이름을 찾아주려 노력했다. 그 결과 원서에는 없는 부록의 ‘추기’를 한국어판에 추가하여, 양칠성 외에도 최소한 7명의 조선인이 인도네시아를 지배하려는 또 다른 제국주의 네덜란드와 대항하여 싸우다 죽어갔음을 밝혀낼 수 있었다. 무라이·우쓰미 부부는 “인종과 민족을 초월하여 반제국주의 투쟁을 함께했던 조선인, 일본인, 인도네시아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해방의 공기는 어디로 간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통이나 슬픔, 억울함이 사라진 한일관계”가 구축되고, 일본이 진실로 20세기의 역사를 반성할 수 있을 때, 인도네시아 독립전쟁의 역사는 크나큰 역사적 교훈과 감동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수록내용

● 한국어판 서문
● 시작하며

● 1부 조선인 군무원의 탄생
1. 가네미쓰 나리!
2. 하늘에서 내려온 신병神兵
3. 황군의 일원으로
4. 탈출구 없는 청춘
5. 무궁화꽃들
6. 노구치부대의 맹훈련

● 2부 죽음의 철도, 허기진 비행장
1. 남쪽으로, 남쪽으로
2. 자바 포로수용소
3. 죽음의 타이-미얀마 철도
4. 굶주림의 비행장
5. 죽음의 바다, 반다해

● 3부 암바라와의 항일 반란
1. 허구의 내선일체
2. 충칭을 향하여
3. 고려독립청년당의 결성
4. 혈맹당원의 결집
5. 암바라와의 반란
6. 반란의 기억
7. 화교와의 연계 공작
8. 스미레호를 탈취하라!
9. 체포, 군법회의, 그리고 8ㆍ15

● 4부 남의 나라 전쟁이 끝난 날
1. 석방, 그날은
2. 코타 거리의 해방구
3. 전범으로 추궁당하며
4. 네덜란드의 전범 재판
5. 인도네시아 독립 영웅
6. 독립 전사를 위한 진혼

● 후기
● 옮긴이 후기
● 전하는 말 _ 이상문

● 부록
추기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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