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 어느 노비 가계 2백 년의 기록 새 창에서 열기

  권내현 저 | 역사비평사

  17세기 말부터 19세기에 걸쳐, 조선에서 양반이 되려고 했던 ‘김수봉’이라는 어느 노비 집안의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구체적으로 추적한 이야기다. 노비니까 당연히 신분 상승을 꿈꾸었을 것이라는 막연한 가정이 아니라, 당시 노비의 삶이 지닌 예속적이고 열악한 인간 조건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이 얼마나 제한적이었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

  #조선시대사
• 제9장 양반지주제의 성립에서 해체까지
  역비한국학연구총서-전근대편 본문 역비 한국학연구총서 - 삼국~조선시대 - 조선시대 양반가의 농업경영
  한명기 저,김성우 저,김건태 저,김명호 저,김기흥 저 | 역사비평사
  ...양반으로 교체되면서 작인들의 교체율 또한 서서히 낮아졌다. 신분적 예속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작인들 가운데 일부는 지주로부터 많은 전답을 빌리기도 했는데, 그들은 대부분 거느린 가족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농사작업을 대부분 가족노동으로 수행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는 임노동을 고용했다. 타인의 토지를 많이 빌리던 농민들의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