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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철학 - 동양 철학,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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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학연구총서 4] 내암 정인홍
남명학연구원 저,남명학연구원 저 | 예문서원
‘남명학연구총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남명학파 주요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남명오현이라 하여 남명문하의 가장 뛰어난 제자로 덕계 오건, 수우당 최영경, 내암 정인홍, 동강 김우옹, 한강 정구의 다섯 사람을 말하는데,
이 책은 그 가운데 내암 정인홍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다루고 있다.
내암 정인홍은 선조와 광해군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남명학의 전국적인 보급을 위해 온 힘을 다한 인물이다.
그러나 타협을 모르는 직선적인 성격과 지나친 강직함으로 인해
정인홍은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맞고, 그의 죽음과 더불어 남명학 역시 힘을 잃게 된다.
이자수어(李子粹語)
이황 지음,이익 편저,안정복 편저,이광호 번역 | 예문서원
『이자수어』는 성호 이익이 가려 뽑은 퇴계학의 정수로, 유학의 진리관과 학문관에 기초하여 진리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퇴계 이황의 학문과 삶을 이해하기 위한 퇴계학 입문서입니다. 퇴계 선생의 문집과 제자들의 다양한 기록에서 발췌하여 편집하였으며 방대한 자료를 선별, 분류하여 의미를 압축하였으며, 이황의 유학적인 학문 성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철학
#퇴계 이황
#실학
회남자(淮南子)
유안 지음,이석명 역 | 소명출판
『회남자』한대(漢代) 초기 회남(淮南) 지역의 제후였던 회남왕 유안(劉安)의 주도하에 여러 학자들이 공동으로 저술한 집단 저작 『회남자』를 번역한 제품입니다. 한대(漢代) 초기에 널리 유행하였던 도가 계통의 정치철학 즉 황로학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자연의 이치와 인간 세상의 이치를 두루 말함으로써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통치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문화와 사상을 종합하고 새로운 한대 문화를 열고 있는 문헌으로 꼽히는 이 제품을 통해 중국적 문화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양철학
[리링 저작선] 집 잃은 개 2 - <논어> 읽기, 새로운 시선의 출현
리링 외 저 | 글항아리
리링 베이징대 교수의 『집 잃은 개』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출판된 이 책은 그해 각종 도서상을 거머쥐고 현재까지 수십만 권이 팔리면서 최고의 『논어』 주석서이자 독서가이드북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해오고 있다. 이 책이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공자를 ‘집 잃은 개’에 비유한 『논어』 읽기의 파격성도 한몫을 차지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수천 년에 걸친 『논어』에 대한 수많은 주석서들과 발굴된 죽간과 금석문, 현대의 『논어』 해설서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논어』를 한 글자 한 글자 풀이함으로써 『논어』 그 자체의 맛을 되살려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가 우쓰는 이 책을 일컬어 “주희의 『논어집주』를 뛰어넘는 책”이라고 상찬했다.
『집 잃은 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학이」 편부터 「요왈」 편까지 『논어』 본문 20편에 대한 해설이다. 리링 교수는 한 글자 한 글자 유래와 당시의 쓰임을 살펴가면서 고대의 언어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으며, 공자의 어록과 『논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관계, 정치경제학까지 읽어내고 있다. 둘째는 ‘길잡이『논어』를 읽기 전에 독자들이 갖추어야 할 필독지식을 다루고 있다. 먼저 공자의 연보와 세계를 세부적으로 다루었고,『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간의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문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그 출생지와 연령, 개개의 성격, 그들 사이의 관계, 공자와의 관계, 그들이 당대에 수행했던 벼슬과 직업 등을 소상하게 밝혀놓았다. 셋째는 결론으로 리링 교수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다. 첫 부분에서는 “공자는 결코 성인이 아니며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나 그러지 못했던 외로운 지식인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이것은 제목 “집 잃은 개”가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기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서 공자가 천명, 인성, 성인, 인, 군자등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면서 공자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동양철학
#리링
#논어
[리링 저작선] 집 잃은 개 1 - <논어> 읽기, 새로운 시선의 출현
리링 외 저 | 글항아리
리링 베이징대 교수의 『집 잃은 개』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출판된 이 책은 그해 각종 도서상을 거머쥐고 현재까지 수십만 권이 팔리면서 최고의 『논어』 주석서이자 독서가이드북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해오고 있다. 이 책이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공자를 ‘집 잃은 개’에 비유한 『논어』 읽기의 파격성도 한몫을 차지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수천 년에 걸친 『논어』에 대한 수많은 주석서들과 발굴된 죽간과 금석문, 현대의 『논어』 해설서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논어』를 한 글자 한 글자 풀이함으로써 『논어』 그 자체의 맛을 되살려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가 우쓰는 이 책을 일컬어 “주희의 『논어집주』를 뛰어넘는 책”이라고 상찬했다.
『집 잃은 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학이」 편부터 「요왈」 편까지 『논어』 본문 20편에 대한 해설이다. 리링 교수는 한 글자 한 글자 유래와 당시의 쓰임을 살펴가면서 고대의 언어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으며, 공자의 어록과 『논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관계, 정치경제학까지 읽어내고 있다. 둘째는 ‘길잡이『논어』를 읽기 전에 독자들이 갖추어야 할 필독지식을 다루고 있다. 먼저 공자의 연보와 세계를 세부적으로 다루었고,『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간의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문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그 출생지와 연령, 개개의 성격, 그들 사이의 관계, 공자와의 관계, 그들이 당대에 수행했던 벼슬과 직업 등을 소상하게 밝혀놓았다. 셋째는 결론으로 리링 교수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다. 첫 부분에서는 “공자는 결코 성인이 아니며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나 그러지 못했던 외로운 지식인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이것은 제목 “집 잃은 개”가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기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서 공자가 천명, 인성, 성인, 인, 군자등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면서 공자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동양철학
#리링
#논어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022] 중국고대철학사
알프레드 포르케 외 저 | 소명출판
이 책은 세계적으로 제국주의 이념이 주된 관심사였던 20세기 초반에 다른 민족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서 기술된 것들 중의 하나이며, 따라서 저자 알프레드 포르케(Alfred Forke)가 아시아와 중국에 대한 관심이 가장 왕성했던 당시의 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부응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일본근대사상총서 1] 삼취인경륜문답
나카에 초민 외 저 | 소명출판
사실, 현재 암중모색 중인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아직 ‘선언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식인들의 변죽을 울리는 선에서 그치는 ‘고공비행’만으로는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논의 수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지금 모색 중인 한국발 동아시아담론이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역사를 참조할 수밖에 없다.동아시아 근대는 아시아연대론에서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이질적인 담론들을 생산해왔다.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이 활발한 논쟁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근대가 생산한, 이질적인 사상들이 교차하는 텍스트들을 체계적으로 번역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번역된 텍스트를 근거로 하여 새로운 사상을 구성할 수 있을 때라야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그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
이석명 저 | 소명출판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음양사상 및 기론적 사유체계를 밑바탕에 깔고 있으며 하상공 또는 하상장인에 의해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노자』의 원래 내용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여 위정자의 교만을 경계하여 겸허함을 덕목으로 삼도록 하는 처세론적 입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현존하는 『노자』 주석서들 가운데 가장 온전하면서 오래된 것으로, 이 제품에서는 도장본, 즉 『도덕진경주(道德眞經注)』를 저본으로 삼았으며, 원문을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을 꼼꼼하게 덧붙였습니다. 또한 작품 해설을 통해 <하상공장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
성현 저,이래종 역주 | 소명출판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은 조선 초기의 문인 성현이 자신의 분신인 부휴자(浮休子)의 입을 빌어 당대 정치, 사회, 철학 등의 문제에 대하여 담론을 펼친 책으로,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경계를 지향하던 성현이 대화의 형식을 빌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고 의도적으로 다양한 글쓰기의 방법을 시도하여 자신의 정치 사회적 견해를 표명한 책입니다.
#동양철학
잠서(潛書)
당견 저,김덕균 역 | 소명출판
『잠서』는 상,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당견의 대표적인 저작입니다. 상편(50편)은 주로 학술에 대해 논하고 있고, 하편(47편)은 주로 정치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당견의 사상은 경험과 실천을 중시하며 구체적인 현실 속의 실학적인 학문을 중요시하였으며 『잠서』는 당견이 30년간 몸소 체험을 것을 묶은 일종의 견문록으로 책상 앞에 이상적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철저히 사회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그것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래 『잠서』의 원명은 <형서 衡書>였으나 형(衡)이란 "천하를 저울질한다"는 뜻으로 '잠(潛)'보다는 매우 적극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으나, 불행히 뜻을 얻지 못하여 <잠서>라고 고친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염철론(鹽鐵論)
환관 저,김한규 역,이철호 역 | 소명출판
『염철론(鹽鐵論)』은 전한 소제 시원 6년에 있었던 염철회의에 관한 자료를 선제때에 환관이란 유자가 정리하여 편찬해낸 책입니다. 제1권 본의 편부터 제60권 잡론편까지 주제에 따라 모두 60편으로 나뉘어 정리되어 있는데 각편마다 염철회의에 참여한 토론의 쌍방이 자신의 주장을 펴면서 서로 힐난하는 대화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염철론(鹽鐵論)』은 현대에도 보기 힘든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보여주며 당시 최고의 지성인들인 정부 관리와 민간 학자들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펼치는 치밀한 논리 싸움을 대화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경제 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사상과 철학, 역사와 정치, 사회와 문화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
한원진 저,곽신환 역주 | 소명출판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는 주자의 철학적 진술들 사이에 나타나는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밝혀가며 그 철학적 의미를 드러낸 해석학적 성과입니다. 단순히 용어사용의 차이나 기록의 착오 또는 견해의 바뀜을 밝히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주자의 세계관, 고전 해석 방법 등을 깊이 있게 해명한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 <조선왕조실록>에서 "이 책이 나옴으로 인해 주자의 초년 만년의 견해가 손바닥 들여다보듯 환해졌다"라고 하였고 현상윤등 근세학자들도 조선조 후기 성리학의 최대위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는 17세기 후반 당시 학계의 주제였던 인물성동이론이 핵심주제로 쓰여졌습니다.
#동양철학
#주자
상군서(商君書)
상앙 지음,우재호 역 | 소명출판
『상군서(商君書)』는 진나라의 전국시대 통일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법가의 중요한 인물인 상앙의 사상과 학설이 담겨져 있는 중요한 전적입니다. 모두 2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앞 부분에는 각 장의 해제에 해당하는 해설을 붙여두었고, 뒷부분에는 각 장의 해설인 <고증>이 있습니다. 상앙의 정치사상과 군사사상을 논술한 동시에 진나라 정치제도와 군사제도가 일부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양철학
태극해의(太極解義)
주희 저,곽신환 역,윤원현 역,추기연 역 | 소명출판
『태극해의(太極解義)』는 주돈이의 『태극도설(太極圖說)』에 대한 주희의 해석을 담은 제품입니다. 주돈이의 『태극도설』은 후대의 학자들로부터 『주역』「계사전」과 함께 '이학(理學)의 본원'으로 평가 받는 저술로 『태극도설』이 이러한 평가를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태극해의(太極解義)』에 담긴 주희의 해석 때문이었습니다. 『태극해의(太極解義)』를 독본(讀本)으로 하고 '태극(太極)'을 본원으로 삼아 존재론적 생성론적 탐색을 하던 전통사회 지식인들은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송명(宋明)대 및 조선조 이학(理學) 연구자는 물론 동아시아 철학을 전공하려는 새람들에게 여전히 애중되고 있는 저술입니다.
#동양철학
#주역
#역학/천문학
신서(新書)
가의 저,박미라 역 | 소명출판
『신서(新書)』는 한(漢)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중국 전한 초기의 사상가 가의의 정치사상을 담은 저술입니다. 한(漢) 초의 학술과 사상을 전해주는 중요한 자료로, 58편 중 현재 56편의 내용이 전해집니다. 특히 진나라 패망의 원인이 인의(仁義)에 기초한 왕도정치를 버리고 폭력적이고 기만적인 법치주의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과진론(過秦論)’은 후대 유학국가이론의 초석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의 정치ㆍ사회ㆍ문화가 유가적으로 자리 잡은 이유와 그 바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어 주는 제품입니다.
#동양철학
신어역해(新語譯解)
육가 저,장현근 역 | 소명출판
『신어역해(新語譯解)』는 육가가 한 편씩 쓰기도 하고 한 편씩 상주하기도 하여 유방에게 바친 총 12편의 작품 『신어(新語)』를 번역한 제품입니다. 『신어』는 유방 및 한 초의 통치자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저술로, 반고는 육가의 『신어』, 소하의 '율령', 한신의 '군법', 장창의 '자아정', 숙손통의 '예의'를 한나라 천하를 결정지은 5대 지주로 열거하였습니다. 이 중 네가지는 제도에 관한 이야기이고 유독 『신어』만이 한 대 통치이념의 바탕을 논한 정치사상의 저술인데, 『신어』에서는 국가의 흥망은 군주의 도에 달려있지 하늘에 있지 않다고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군주와 신하가 현명하기를 바라는 중국정치사상의 전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동양철학
주희의 후기 철학 : 朱子晩年全論
이불 저,조남호 역,강신주 역 | 소명출판
『주희의 후기 철학 : 朱子晩年全論』은 이불이 20년의 시간을 들여 옹정 8년(1731년)에 완성하고 이불의 제자인 이광형·이광오·왕사준·동사공이 교감, 만승항이 교정을 하여 무노헌에서 옹정 13년(1735년)에 인쇄한 저술입니다. 이불은 주희로 대표되는 이학(理學) 혹은 주자학, 육구연과 왕수인으로 대표되는 심학(心學), 그리고 청대에 유행하게 되는 고증학(考證學)의 경계선상에 위치했던 인물로, 심학(양명학)이라는 철학적 입장에서 주자학을 사유한 결과 양명학이 신유학의 핵심이라는 논증을 위해 고증학의 선구가 되리 만한 작업을 수행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주희의 후기 철학 : 朱子晩年全論』입니다. 주희의 51세이후 거의 모든 글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양명학의 옹호를 위한 저작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주자
철학사의 전환
신정근 저 | 글항아리
이 책은 ‘유구한 역사와 자족적 문화’라는 이미지로 구축된, 중국의 철학자 펑유란으로 대표되는 중국 철학사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회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는 중국철학사를 ‘타자와 디아스포라에 내몰린 문화 정체성의 끊임없는 재구축의 여정’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본다. 중국인은 삼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줄곧 인종적으로, 제도적으로 타자와 대결하면서 자립을 유지해왔다는 ‘타자성’, 문화의 발생지라는 중원에서 살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곳을 쫓겨나야했던 ‘유배(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5막 17장으로 구성했으며, 중국 철학사의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신선한 시각으로 중국의 철학사를 개괄한 책이다.
#동양철학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14] 천연론
엄복 외 저 | 소명출판
천연론은 생물학적 진화론과 사회진화론을 동시에 소개한 작품이다. 또한 헉슬리의 주장을 통해 진화론에 의거한 윤리적 주장이 지니는 문제를 알리는 책이기도 하다. 진화론을 둘러싼 스펜서의 낙관주의와 헉슬리의 회의주의라는 대립되는 주장을 동시에 제시하며, 저자는 스펜서와 헉슬리의 견해를 ‘임천’과 ‘승천’으로 재구성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071] 천 가지 가르침
샹까라 외 저 | 소명출판
썅까라의 ‘우빠데샤 샤하스리’를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우리는 인도 철학의 저변에 깔린 세계관 및 인간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학파의 인도 철학체계가 그러하듯이 샹까라의 철학 또한 윤회로부터의 해탈을 지향한다. 우주의 근본원리인 브라흐만에 관한 지식을 얻을 때 비로소 해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샹까라의 되풀이되는 주장이다. 운문편과 산문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22장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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