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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분류 - 역사∙지리 -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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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정조 이후 : 정조 시대와 19세기의 연속과 단절
역사비평편집위원회 저 | 역사비평사
서기 1800년에 사망한 정조(1752~1800)는 ‘18세기의 대미를 장식한 국왕’이자 ‘문화의 르네상스’ 또는 ‘탕평 정치’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았던 시대의 주인공이었다. 반면에 19세기는 그토록 찬란했던 군주 정조의 부재(不在)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미 대조적인 시대상을 부여받을 운명에 놓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과연 정조 시대는 오로지 빛나는 순수와 영광의 시공간이었고, 그 이후의 19세기 조선이 겪게 된 좌절과 한계의 경험은 진정으로 정조와 완전히 무관한 것일까? 이 책의 기획은 그러한 도식적인 시대 구분과 평가 기준의 이분법으로는 정조 시대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19세기의 역사상도 온전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정조
#조선시대사
왕릉 풍수와 조선의 역사
장영훈 저 | 대원사
『왕릉 풍수와 조선의 역사』는 조선왕조의 무덤 중에서 직접 조선의 역사를 주도했던 무덤, 25기의 능과 3기의 묘를 답사한 내용들을 수록한 제품입니다. 현장풍수 전문가인 저자가 수년에 걸쳐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조선조 왕릉을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풍수지리를 통해 가늠해 보는 조선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선 왕릉의 종가, 동구릉을 비롯해 동구릉 산세도, 사진으로 보는 조선 왕릉 배치와 석물의 기본 지식과 함께 제1대 태종 왕릉인 건원릉부터 제27대 순종의 홍릉까지 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사
묵재한화(默齋閑話) : 한국미술사 외사
진홍섭 저 | 대원사
『묵재한화(默齋閑話) : 한국미술사 외사』는 선인들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우리 문화재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낸 제품입니다. 고려 문종의 4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이 1대 주지를 맡은 흥왕사, 각 시대에 제작된 불상·금석문·사지석 등 우리 문화재와 관련된 26가지 비화를 통해 조선시대에 이름난 공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공인들의 뛰어난 작품 등 오늘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역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
#미술
후대가 판단케 하라 : 조선실록의 수정과 개수
오항녕 저 | 역사비평사
역사와 정치를 뒤섞어버리는 시도는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다. 인간의 가치 · 이념 · 지향은 역사의 무대에서뿐만 아니라 정치의 무대에서도 조화를 이루든 경쟁을 하든 역동적으로 어울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역사의 몫이, 정치는 정치의 몫이 있다. 조선실록의 수정과 개수의 경험은 조정에서 벌어지는 정치의 와중에 역사를 어떻게 지켜냈는지, 왜 그러했는지를 보여준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_ 책머리에 중
#조선시대사
#실록
#조선실록
[규장각 교양총서]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외 저 | 글항아리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은 여말선초부터 식민지 시기까지 근 600년 동안 이뤄진 다양한 형태의 세계여행을 12가지로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의 여행과 조선시대의 여행이 의미하는 바가 같을 수는 없다. 조선시대의 여행은 ‘자의’로 떠난 여행보다는 ‘타의’에 따라 이뤄진 경우가 많았다. 근대 이전 나라 밖으로의 여행은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었고, 당연히 조선 바깥으로의 여행과 그 기록 또한, 극히 일부에게만 한정된 것이었다.
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이 관련 기록을 꼼꼼히 분석해서 여행 일정부터 그 역사적 의미까지 철저히 파헤쳤으며, 세계 도처에서 찾은 지도와 기록화, 사진 등으로 여행의 구체적 실상을 세밀하게 복원했다.
#조선시대사
[규장각 교양총서] 조선 전문가의 일생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외 저 | 글항아리
『조선 전문가의 일생』은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전문가'로 살아간 이들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왕과 양반이 정치적 활동을 주도했다면, 그 이외의 대다수 사람들은 사회의 전 영역에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살 만한 곳이 되도록 자신에게 부과된 일을 하였다. 이들은 사람을 가르치거나 별을 보고, 집을 짓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까지 세분화된 업무의 시스템 속에서 서로 경쟁하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을 하였다.
특히 훈장, 의원, 승려 등 몇몇 직업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너무도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은 군사부일체 사회의 버팀목이었으나 불우한 삶을 살았던 교사와 훈장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또 농경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천문 역산가, 세분화 되고 경쟁이 심했던 의원, 또 이들의 경쟁자였던 무당과 판수 등, 조선의 사회·문화·경제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의 삶을 통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
#조선시대사
조선의 힘 - 조선 500년 문명의 역동성을 찾다
오항녕 저 | 역사비평사
이 책은 조선시대에 대한 기존의 오해·왜곡·무지 혹은 부정적 시각 등을 전면적으로 반론하고, 500년 왕조를 이끈 조선의 저력을 재평가하는 조선시대 역사에 대한 서론서이다.
문치주의, 대동법, 실록, 강상(헌법) 등 500년 시스템을 유지한 '힘'과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근대 이후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인해 굴절될 조선성리학, 광해군, 당쟁, 단종 등에 대한 편견과 왜곡을 바로잡으려 했다
#조선시대사
조선왕조 재정시스템의 재발견 - 17~19세기 지방재정사 연구
손병규 저 | 역사비평사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전개된 조선 후기의 지방재정사를 통해 조선왕조의 국가재정운영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연구서이다. 조선왕조의 재정시스템에 정규의 중앙집권적 재정 부문과 비정규의 지방자치적 재정 부문이 공존했던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면서, 중앙집권적이냐 지방분권적이냐 하는 대립적 관점에서 벗어나 조선왕조 재정시스템을 근대국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나름의 합리적인 운영원리가 장기간 존속해온 것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토지재원의 파악과 징수, 군역의 운영, 비축물자의 운영 등 조선시대 재정운영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탄탄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조선시대사
율곡문답 - 조선 최고 지식인의 17가지 질문
김태완 저 | 역사비평사
율곡의 높은 경지에 이른 학문과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한 데 녹아있는 책문들을 모으고 분석한 책. 순수한 형이상학, 철학, 자연과학 분야에서부터 인간의 생사문제, 수명의 장단, 기도 등 지극히 개인적인 존재의 문제와, 국가가 당면한 구체적인 현실의 폐단에 대한 해결책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문 17편이 실려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가 바라보는 곳은 당대의 현실이고, 구축해야 할 것은 현실을 꿰뚫는 사상적 패러다임과 실제적인 정책이라고 했을 때, 이 책에 실린 율곡의 모습은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학문과 정치, 이론과 현실, 내무와 국방, 그 어느 한 쪽도 소홀하거나 결격되지 않은 율곡의 지성이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과거시험의 한 단계에서 제출하는 책문의 형식으로, 율곡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한 시대의 정점을 이뤘던 지식인의 정치적 견해와 철학적 문제의식을 폭넓게 살펴볼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조선 최고라 불린 학자를 통해 조선을 지탱해 온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사
#한국철학
#율곡 이이
조선시대 생활사 1
한국고문서학회 저 | 역사비평사
신분에 따라, 지역에 따라, 성별에 따라, 업종에 따라, 언어에 따라 살펴본 조선시대 생활사.
그 당시의 제도에 대한 설명과 사회 전반에 대한 동반된 현상을 다룬다.
#조선시대사
조선시대 생활사 3 - 의식주, 살아있는 조선의 풍경
한국고문서학회 저 | 역사비평사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유하고 행동하는 방식은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
새로운 형태의 물질생활과 함께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모습은 끊임없이 변동하지만, 그것도 알고보면 전통적인 삶의 원리에 깊숙이 규정되어 있다.
이 책은 올바르고 전체적인 역사인식을 위해 일차 사료인 고문서를 통해 우리 선인들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복원하고 있다.
사회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통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려내면서도 전체상을 보여주는 <생활시대사>가 되도록 했다.
#조선시대사
[규장각 교양총서] 조선 양반의 일생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저 | 글항아리
조선시대 양반은 정치적 주도 세력일 뿐만 아니라 조선조 문화를 창조하고 누리는 핵심 집단이었다. 그들이 가꾸어놓은 정신과 문화는 당시의 사회는 물론, 현재까지도 이어지며 우리의 삶에 보이지 않는 저변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근래 들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온 양반의 생활사 관련 자료를 집대성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그로 인해 오늘날 우리는 어떤 문화적 기반 위에서 살고 있는지 알아본다.
『조선 양반의 일생』에서는 조선의 양반 문화에 대한 연구의 한 측면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나타난 양반 문화의 특색을 비교한다. 저자들은 세 나라의 문화에서 드러나는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통해 '양반'이라는 계급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각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본다. 또, 책에서는 조선에서 양반 사회를 지탱해주었던 그들만의 경제 시스템과, 당시 여성들이 누렸던 권리와 경제적 주권 등에 대해서도 다루며 양반문화 외에도 조선시대 전반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처럼 넓은 시각에서의 접근 외에도 주거문화나 관료생활, 다양한 의례에 이르기까지, 생활 문화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특징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실어 양반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수 있도록 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문헌과 글, 사진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며, 다각도의 해석을 통해 양반 사회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까지 함께 살필 수 있게 한다.
#조선시대사
(시대의 물음에 대한 답변,)책문
김태완 지음 | 소나무
책문이란 조선 과거시험의 마지막 관문으로, 최종합격자 33명의 등수를 정하는 시험으로서, 국가의 비전에 대해 왕과 젊은 인재들이 나눈 열정의 대화였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책문 가운데 지금의 현실에도 유효한 15편을 엄선해, 각 편마다 왕의 물음(책문)과 선비들의 대답(대책), 역자의 해설(책문 속으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왕과 젊은 인재들이 당시의 절박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국가개혁의 방안을 묻고 답한 고전자료를 한글세대에 맞게 쉽게 번역하고, 당시의 시대상황과 그 시대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감춰진 이야기들'등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조선시대사
번역 오하기문
황현 저,김종익 역 | 역사비평사
매천(梅泉) 황현이 저술한 『오하기문』의 번역서로 19세기 당쟁·세도정치의 폐해, 동학농민전쟁, 일제 침략 항일의병활동 등 한 시대를 묘파한 귀중한 사료입니다. 특히 우리 민족사와 민중사에 거대한 단초를 열었고, 우리나라 근대화에 결정적 기점을 만들어냈으며, 일본 침략에 가장 처절한 항쟁을 벌인 동학농민전쟁에 관한 실상에 제대로 접근하여 체계적이고, 정리된 지식을 제공하는 『오하기문』은 동학농민전쟁의 기술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충실하기 때문에 최초로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통사(通史)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번역 오하기문』은 전통유학자의 시각으로 본 동학농민전쟁의 원인ㆍ과정ㆍ결과를 생생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황현의 날카로운 평가로 더욱 값진 의미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 몸과 의학의 한국사
신동원 저 | 역사비평사
많은 사람들은 작년 여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유행했던 열병 ‘사스’의 공포를 기억할 것이다. 또 새에게만 걸리는 병이 사람에게 옮겨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조류독감’의 공포도 기억할 것이다. 암과 에이즈가 가장 무서운 병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정복되어간다는 소식이 들릴만하니, 이렇게 또 다른 ‘괴이한 병’이 등장하여 인간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과거 전통시대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몸과 병, 의료와 의학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우 드문 한국 의학사이다.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조선사람 허준] 등의 저서를 통해 조선시대 의학사 연구에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감로탱에 표현된 전근대 사람들의 생로병사와 의료와 관련한 일상생활 모습을 찾아내고, 일제시기 보건 관련 자료들, 약재 및 약기, 조선시대 문헌 등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전근대 시기 우리 의료와 의학의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주제와 관련한 사진자료도 풍부히 실어 읽는 재미와 더불어 눈에도 즐거움을 제공한다.
책 제목으로 내세운 “호열자”란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단어이지만 40대 이상이면 대부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살아서 앓지 않으면 죽어 무덤 속에서라도 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독하고 끔찍한 병이었던 것이다.
“호열자”란 ‘호랑이한테 찢겨 죽는’다는 무시무시한 공포를 대변하는 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콜레라를 일컫는다. 지금은 걸리는 사람도 거의 없는 지난 세월 속의 병이지만, 우리 선조들에게 이 병은 치료법도 병명도 알 수 없는 공포의 병이었던 것이다. 이외에 병명을 모른 채 몸에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이름을 붙여 부르는 병도 많았다. “염병할 놈”에서 “염병”은 장티푸스를 일컫는 말이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제대로 손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내 아들딸이, 부모형제가 죽어가는 것을 그저 지켜보아야 했던 시절, 돌림병이 돌 경우 마을 전체가 폐쇄되고 다행히 병에 걸리지 않거나 살아남은 사람들도 평생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산속으로, 다른 마을로 피난하여 굶주림과 추위, 멸시 속에서 지내야 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몸과 병과 죽음의 공포, 그리고 이에 맞서 굿과 푸닥거리, 침과 뜸과 약으로 치료법을 찾아냈던 지난 100년간 우리의 의료생활과 의학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주제는 '고통'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이 대상으로 삼고 있는 몸의 고통과 병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보편적인 것이다. 물론 그것을 표출해내는 행위와 문화, 제도가 있으며, 시기에 따라 달랐다. 따라서 몸의 고통과 병은 진지한 역사의 대상이 된다.
고통과 병은 절망 상황이며, 의료와 의학은 불완전한 희망 상황이다. 절망과 희망은 암기보다는 이해로, 이해보다는 느낌과 공감으로 깨닫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몸과 의학의 한국사'를 다루면서 가장 먼저 느낌과 공감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가히 '그림과 사진으로 본 몸과 의학의 한국사'라 할만하다. 이 책에 실린 풍부한 사진은 책 내용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상당히 많은 사진이 처음 발굴되어 소개되는 것이며,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사진 자료가 몸과 병, 의료와 의학이라는 테마에 한데 엮여 빛을 발한다.
책이 주목하고 있는 '몸의 역사'는 기존의 정치사, 경제사가 주지 못하는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현재 우리 삶의 모습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몸의 역사'를 역병으로 인한 신체의 고통, 남아선호 관념의 뿌리 캐기, 성애의 용인과 간음에 대한 딱지, 시체에 대한 문화 관념, 맹인과 장애자의 소외와 구원, 상투와 단발의 대충돌, 근대위생의 체화에 담긴 식민지의 억압적 권력 행사 등의 측면에서 바라본다. 이런 사례들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성, 병, 장애, 죽음, 관습, 위생 등 몸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아우르는 것이다.
이처럼 몸의 역사, 의료생활, 한의학·서양의학의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은 제법 방대한 영역을 포괄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필연적으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가로지를 수밖에 없다. 역사학, 문학과 어학, 민속학과 한의학, 서양의학, 공중보건학 등의 내용을 넘나든다. 심지어 감로탱 같은 불교 회화, 판소리 같은 음악도 자료로 활용한다.
저자의 관심은 단지 과거의 모습을 엿보기 위한 데 있지 않다. 진지하게 근대성을 묻는다. 우선 전통과 근대의 단절과 절연을 보이는 방법으로 근대성의 정체를 탐구한다. 또한 근대 이후의 엄청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연속점이 존재하는 것을 주목한다. 아마도 단절은 대변화를 일군 근대의 힘이라 볼 수 있다.
연속은 근대의 자장을 뛰어넘는 한국사회의 특수성 또는 인간사의 보편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그것이 우리 사회의, 우리 시대의 '불완전한' 근대일 것이다.
저자는 옛 모습을 보면서 우리를 느끼려는 전략을 구사한다. 어찌 보면 우리를 잘 알기 위해서 '몸과 의학의 한국사'를 썼다고도 볼 수 있다. '느낌과 공감의 역사'는 현재인 것이다.
느낌과 공감은 결코 강요로 이루질 수 없다. 저자는 마치 옆에서 읽어주듯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서도 철저한 사료의 고증으로 그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조선시대사
#의학
징비록
유성룡 저,이민수 역 | 을유문화사
조선 선조(宣祖)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1542∼1607)이 쓴 임진왜란 야사(野史)를 새롭게 디지털화했습니다. 저본은 16권 7책. 목판본. 국보 제132호로, 1592(선조 25)~98년까지 7년에 걸쳤던 임진왜란의 원인·전황 등을 기록한 책입니다. ‘징비’란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予其懲而毖後患)”는 구절에서 딴 것입니다. 저자 자신은 이 책자를 가리켜 '비록 볼만한 것은 없으나 역시 모두 당시의 사적(事蹟)이라 버릴 수가 없었다.'고 겸양해하고 있으나 임진왜란 때 저자의 위치나 책의 내용으로 보아 임진 전란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사
#임진왜란
북학의
박제가 저,이익성 역 | 을유문화사
조선 후기의 실학자(實學者)인 박제가(朴齊家:1750∼1805)가 청나라의 풍속과 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와서 쓴 기행문. 내편(內篇) 1권과 외편(外篇) 1권으로 필사본, 2권 1책입니다. 1778년(정조 2) 사은사(謝恩使) 채제공(蔡濟恭)의 수행원으로, 3개월의 청나라 여행 및 1개월 여의 연경 시찰로 그 동안 자신이 연구한 것과 연경에서 직접 본 경험적 사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더해 쓴 북학론이 바로 이 책입니다.
#조선시대사
#실학
지봉유설
이수광 저,남만성 역주 | 을유문화사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적 저술인 『지봉유설』은 조선 중기 실학의 선구자 지봉(芝峰) 이수광이 세 차례에 걸친 중국 사신 행차 경험을 토대로 저술한 역작입니다. 조선은 물론 중국, 일본, 안남(安南:베트남), 유구(流球:오키나와), 섬라(暹羅:타이), 자바(爪凌), 말라카(滿刺加) 등 남양 제국과 멀리 프랑크(佛狼機), 잉글리시(永結利) 같은 유럽의 일까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중국에 와있던 서양 선교사들과의 교유를 통해 동양을 넘어선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대 지식인들의 지적탐구욕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조선시대사
#실학
경세유표
정약용 저,북한사회과학원 고전연구소 역 | 여강출판사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남긴 『경세유표』는 중앙행정제도와 개혁에 대한 연구서로 순한글 번역과 전문가의 치밀한 주석이 돋보이는 자료입니다. 경세유표는 행정기구 개편을 비롯하여 관제, 토지제도, 부세제도 등 당대 모든 제도의 개혁원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제개혁과 부국강병에 대한 다산의 고민이 녹아 있는 저술로 다산의 정치·사회적 이념에 대한 이해는 물론 당시 실학자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한 사회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조선 후기의 정치·사회·경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전문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교양서로서도 충분히 실용성이 있습니다. 천관이조, 지관호조 등 육전 체제에 맞춘 각각의 개혁안을 두루 수록하였습니다.
#조선시대사
#다산 정약용
#실학
담헌서
홍대용 저,북한사회과학원 고전연구소 역 | 여강출판사
18세기 이후 실학의 전개 방향을 가늠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담헌서』는 18세기 대표적 실학자 담헌 홍대용(洪大容)의 저술을 모은 15책의 문집입니다. 성리학의 본령인 심성(心性)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으로부터 세상을 경영하고 백성을 구하는 사회문제는 물론 천문관측 및 수학계산, 북경의 여행기와 중국인들과의 교유관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사유와 다양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홍대용의 절친한 후배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이 규장각의 검서관으로 정조가 추진한 문화사업에 중요한 몫을 담당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담헌서에 실린 사상은 18세기 후반 조선 사상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그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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