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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분류 - 역사∙지리 -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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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 - 인물로 보는 남북현대사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저 | 역사비평사
식민지 조선에서 조국의 독립과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젊은이들은 왜 둘로 갈라질 수 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그들의 선택은 남과 북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
이 책은 정치, 언어, 문학, 법조, 과학, 역사, 영화, 무용이라는 여덟 개 분야에 걸쳐 남과 북의 기본 골격을 만들어간 인물들을 비교와 연관성의 관점에서 대비하고, 이를 통해 남북이 걸어온 두 길을 조망하고 있다. 이 인물들을 통해 이미 반세기 이상을 서로 다른 체제로 공존해온 남과 북이 다른 길을 걸어왔음을 인정하고, 차분하게 공통의 전망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
정치체제와 경제체제, 언어, 문학, 역사, 과학, 예술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에서 서로 다른 결과물들을 축적해 온 한반도의 현대사가 여기 수록된 열 여섯 인물들의 대비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짐으로써 사람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또한 사람을 만들어 오늘날의 차이가 빚어졌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현대사
#사회주의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강덕상 외 저 | 역사비평사
관동대지진 때 일어난 참혹한 학살의 기억과 증언을 담은 책.
재일사학자 강덕상이 2003년에 출간한 <관동대진재ㆍ학살의 기억>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불안과 지배 심리를 그대로 나타내는 관동대지진의 재앙, 6천여 명을 대량 학살한 그 참혹한 기억의 다큐멘터리를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관동대지진 당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은 지진이라는 재앙에 흥분한 일본의 민중들이 집단 광기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관동대학살이 재앙에 흥분하고 불안해하는 민중들의 분노가 혹시 왕실이나 치안당국으로 향하지 않을까 염려한 관헌 수뇌부의 술책에서 비롯된 것임을 증언과 역사적 사료를 통해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한국근대사
#중국사
#일본사
#식민지
잊을 수 없는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
임경석 저 | 역사비평사
남과 북으로 분단된 후, 반공이데올로기에 휘둘려 우리 현대사에서 은폐되고 왜곡된 사회주의운동사를 복원해내는 데 전력하고 있는 역사학자 임경석이 여덟 편의 글을 통해, 혁명가들의 초상을 그려냈다.
이 책에 실린 여덟 명의 인물은 제하 조선노동당을 주축으로 민족해방운동과 사회주의운동을 전개하거나 해방 후 6ㆍ25전쟁기 빨치산부대를 이끌었다.
이들은 조국의 이상적인 미래를 위해 타협을 모르는 불굴의 의지로 조국 독립과 현실의 모순을 타개하려고 투쟁했으나 오른쪽의 이데올로기만을 허용했던 분단체제 속에서 잊혀질 것을 강요당했다.
사회주의운동이 한국 민족해방운동에서 가장 큰 갈래였다는 역사는 진실이지만, 기억과 인식을 거부당했다는 측면에서 거짓이 되었다.
이 책은 이처럼 역사책의 지워진 페이지들을 다시 복원하며, 우리 사회의 역사의식이 균형상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누군가를 영웅시하거나, 사회주의 운동의 의의와 과오를 학문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다만 더 나은 인간적인 삶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의 거대한 권력과 맞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인물들의 용기와 심리상태를 형상화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아, 역사적 격동기를 조금 낯설게 살았던 이들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복권시키고 있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조선총독부 공문서 - 일제시기 기록관리와 식민지배
박성진 외 저 | 역사비평사
조선총독부 공문서 이해를 위한 길잡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공문서를 기록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연구서 <조선총독부 공문서>. 일제 식민정책사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사료인 조선총독부 공문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기록학 연구방법론에 입각해 조선총독부가 어떤 공문을 어떻게 생산하고 관리하였으며, 각 공문이 식민통치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일제의 기록관리체제와 그들의 식민지 지배방식을 살펴본다.
이 책은 근대적인 공문서 양식이 자리 잡기 시작한 대한제국기 공문서 양식의 변화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공문서의 문서양식을 비교하며, 근대 공문서 양식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분석하였다.
또한 문서주의에 입각한 조선총독부 공문서 양식의 표준화 작성 과정과 유통 경로, 보존과 활용, 비밀기록관리와 문서 폐기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일제의 공문서 관리체제가 원활한 식민지 관리를 위한 문서 생산, 유지, 활동에 치중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조선총독부 기록관리방식 자체를 검토한 개별 연구를 넘어 식민지 기록관리와 식민통치의 본질을 연결해 연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점에서 기록학계 연구의 일보 전진을 보여주는 책이다.
역사학과 기록학의 경계에서 이 둘의 공통 영역에 관한 사례 연구로서 기록학과 역사학의 연구방법론 확대에 기여하고,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기록학 연구의 사회적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한국근대사
#식민지
여운형 평전 1 - 중국, 일본에서 펼친 독립운동
강덕상 외 저 | 역사비평사
20세기 조선 독립운동사의 거인, 여운형
<여운형 평전>은 몽양 여운형의 생애를 실증적으로 복원하고, 한국 독립운동사와 관련하여 재조명한 책이다. 일본 국립대학 최초의 외국인 정교수가 되었던 재일교포 역사학자 강덕상이 여운형이라는 당대의 걸출한 인물에 대한 기록을 통해 조선 독립운동사를 살펴본다. 인물 평전이라기보다는 일제 식민지를 관통하는 독립운동사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수집한 정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분야가 민족운동 관계 자료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자 1940년대 해방 때까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이름이 바로 여운형이었다. 해방정국 당시 남북합작과 좌우합작을 주장하던 여운형은 그로 인해 비운의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동안 독립운동사 분야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으며 선행 연구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는 개화기의 계몽운동과 의병전쟁 속에서 여운형이 성장해간 과정을 설명하였다. 중반부에서는 3ㆍ1독립운동에서 여운형이 한 역할에 주목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핵심 인물이었던 여운형과 중국의 혁명지도자 손문이 맺은 관계를 다루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3ㆍ1운동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일본 정부의 여운형 회유공작을 살펴본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사회주의
제주민중항쟁(자료집)
아라리연구원 저 | 소나무
제주민중항쟁은 당시 미군정과 이승만정권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30만 제주도민의 1/4을 숨지게 한 4.3 사건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자료집입니다. 이 제품은 4.3사건의 시대적인 배경과 항쟁의 기록을 생존자 인터뷰, 당시의 일간신문 및 잡지 등을 인용하여 사실적인 정보 제공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현대사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서중석 저 | 역사비평사
사상사, 사회사, 문화사, 여성사로 읽는 독립운동 이야기'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이 발간되었다.
현재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사, 그 중에서도 만주의 독립운동사, 특히 무단통치기였던 1910년대를 꼼꼼히 짚어나간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은 1910년대 독립운동 및 독립군 기지 건설운도에서 일시적으로밖에 존속하지 못한 다른 군사학교 또는 독립운동단체와는 달리 1910년대 내내 지속적으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였고, 3.1 운동 이후 크게 확대되어 독립운동사에서 지울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신흥무관학교와 경학사-부민단-한족회의 전체상을 그려내, 1910년대에 독립운동이 어떻게 역동적으로 전개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곧 1910년대에 망명자, 이주민사회가 어떻게 존재하였는가를 밝혀내는 작업이 된 이 글은 전통적인 방식대로 독립운동단체의 구성과 활동을 구명해내는 것 못지않게 독립운동자, 독립운동단체의 정치사상, 이념, 망명자, 이주민의 사회사, 문화사, 여성사에 큰 비중을 두었다. 즉 독립운동사이자 정치사상사, 사회사, 문화사, 여성사로서 연구하여 각 측면에서 독립운동과 당대의 한국사회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특히 망명자, 이주민, 여성들의 정신, 정서 상태 파악에도 역점을 두었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허헌연구
심지연 저 | 역사비평사
일제에 굴하지 않고 민족적 양심을 지켜온 허헌이라는 인물의 분석을 시도한 평전이다.
아울러 그와 같이 양심적이고 비타협적이었던 민족주의자가 해방정국에서 최종적으로 북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천착해보고자 했다.
제1부는 허헌의 생애를 시대별로 분석하여 현대정치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을 객관적으로 조명한 것이며,
제2부는 그가 발표한 글들을 집필된 순서대로 수록한 자료편이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돌아온 패자 - 6·25 국군포로 체험기
박진홍 저 | 역사비평사
규율도 없고 기본적인 전투조건도 갖추지 못한 채 전쟁에 임했던 국군의 허술함과 북한측이 국군포로를 어떻게 관리했는가가 잘 드러나고 있는 책. 한편 이념의 대립 속에서도 아군과 적군이 만나 따뜻한 우정으로 서로를 돌봐주던 사례들도 간간이 담겨 있다.
저자의 살아 있는 증언은 현재 정치사나 군사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남북전쟁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개인사적 의미에서의 전쟁의 실상, 그리고 전쟁에 동원되었던 민중과 국가 간의 기억의 괴리 등을 살펴보는 데 무엇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현대사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기념 연구논문집) 1894년 농민전쟁연구 5 - 농민전쟁의 역사적 성격
한국역사연구회 저 | 역사비평사
한국역사연구회에서는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을 맞아 농민전쟁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이 마지막 성과물 ≪1894년 농민전쟁연구 5≫. 역사적 배경을 두고 정치, 경제, 사회, 사상적인 면들을 두루 검토하고, 각 지역별로 전개된 전투상황에 대해서도 일일이 분석하였다.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전쟁은 전봉준이라는 인물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보다는 농민 스스로 봉기해서 일어난 매우 자율적인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청에 따르고 외세에 무조건적으로 저항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1894년 당시의 국내외적인 배경과 계층간의 불화 이전의 사상의 바탕 등 여러 근거를 통한 동학농민전쟁의 전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민전쟁의 역사적 배경, 농민전쟁 당시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치정세 그리고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을 둘러싼 국제적인 관계, 농민전쟁의 구체적인 경과, 이념, 주도 및 주체세력, 역사적 의의 등을 항목별로 분석하고, 냉철한 입장에서 한거풀씩 벗겨내며 잘못된 점과 잘된 점을 밝히고 있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역사문제연구소 저 | 역사비평사
근래에 친일부역배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일반 시민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국노 이완용의 증손자가 느닷없이 '할아버지 재산 찾기' 소송을 벌이고 있고 이권에 눈이 어두운 변호사들이 여기에 끼어들어 농단을 일삼고 있다.
한편 김구의 암살문제가 새로이 제기되면서 친일파의 음모설이나 관련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반민특위의 활동이 일시적이요 제한적이었음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
지금도 식민지 의식의 찌꺼기가 사회 곳곳에 남아있기에 우리는 바른 민족의식을 고양해야 할 사명감을 갖고 있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식민지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 - 빼앗긴 들에 서다
강만길 저 | 역사비평사
한국에서 자본주의가 시작되는 과정과 전개되는 과정을 매우 구체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조선 말기의 개항으로부터 박정희 정권 말기까지가 이 책이 다루는 시대이다.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제주 4·3 연구
역사문제연구소 저 | 역사비평사
제주 4ㆍ3항쟁을 통해 수없이 많은 무고한 양민들이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죽어갔다.
그러나 죽은 자를 다시 살릴 수 없듯이 어차피 원상회복이란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죽은 자의 원혼을 달래고 그 가족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주는 일밖에는 남은 일이 없다는 게 한스럽다.
일제말기인 관동군 7만여 명이 주둔했던 제주도는 말그대로 인간이 어울려 살 수 없는 ‘인간의 탈을 쓴 동물왕국’이었다.
가치를 능욕하고 박탈했던 폭력의 20세기는 저물어가고 이제는 그 질서를 바로 잡아가야 할 시기이다.
#한국현대사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기념 연구논문집) 1894년 농민전쟁연구 3 - 농민전쟁
한국역사연구회 저 | 역사비평사
이 책은 한국역사연구회가 1894년 농민전쟁을 기념하여 진행하고 있는 5개년 연구사업의 세 번째 성과물로서 "1894년 농민전쟁의 정치ㆍ사상적 배경"에 대한 것이다. 1차년도의 사회경제적 배경, 2차년도의 18∼19세기 농민항쟁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1894년 농민전쟁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인 것이다.
1부는 '19세기 국제정세와 한반도'이다. 여기서는 우선 이 시기 세계사적인 차원에서 전개되었던 제국주의 체제의 성격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조건 속에서 근대화정책을 진행하고 있었던 청과 일본의 국내적 조건이 어떻게 조선에 대한 침략정책으로 나타났는지를 조명해보았다.
2부는 '지배층의 정치ㆍ사상적 동향'이다. 여기서는 조선 지배층들이 외압의 본질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근대화를 이룩하려고 하였는지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왜 농민들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고찰하였다.
3부는 '민중세력의 정치ㆍ사상적 동향'이다. 여기서는 19세기를 통해 민중의식이 성장해온 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때 나타난 동학이 당시의 역사적 조건을 어떻게 인식하였고, 어떠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검토하려고 하였다. 나아가 농민전쟁 직전의 동학교단 지도부의 인식과 활동이 어떠하였는가를 살펴봄으로써 농민전쟁과의 관련성을 찾아보았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기념 연구논문집) 1894년 농민전쟁연구 4 - 농민전쟁
한국역사연구회 저 | 역사비평사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기념 논문집.
동학농민전쟁의 전개과정을 주제로 하여, 전봉준을 중심으로 농민군 주류의 활동과 호남 지역 외의 사례를 전국적 관점에서 비교하고 있다.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전쟁은 전봉준이라는 인물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보다는 농민 스스로 봉기해서 일어난 매우 자율적인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청에 따르고 외세에 무조건적으로 저항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1894년 당시의 국내외적인 배경과 계층간의 불화 이전의 사상의 바탕 등 여러 근거를 통한 동학농민전쟁의 전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동학운동을 치켜세우기 보다는 냉철한 입장에서 한거풀 삭 벗겨내며 잘못된 점은 확실히 꼬집으며 잘된 점은 칭찬한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이제 전쟁으로 표현되는 그때의 사건은 우리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아 오늘도 그 정신을 어디선가 계승시키고 있을 것이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무덤에서 살아나온 4·3 `수형자`들 - 제주4·3 인권유린의 기록
제주4·3연구소 저 | 역사비평사
이 증언집은 제주 4·3 당시 군법회의나 일반재판을 받아 감옥생활을 한 10명의 이야기다. 이 책은 제주 4.3이라는 특정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의 개인의 경험을 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증언자들이 4.3 당시 어떤 위치에 있었던 사람인지를 함께 제시해주어 한 개인의 경험을 그 사람만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단적 혹은 사회적 경험으로 승화시킨다.
물론 증언자의 이야기는 공통적인 사실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차이를 보여준다. 증언자의 현재가 어떠하냐에 따라 지나온 과거를 기억해내는 것이 다르고, 기억한 것을 해석하고 정당화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판의 전후과정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증언자 전체의 삶 속에서, 특히 현재의 삶에 재판의 전후과정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염두에 두고 이 증언집을 읽는 것이 이 책의 독서의 요령이다.
4·3 수형자들의 증언을 통하여 그들이 받은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재판행위들과, 가족들이 죄 없이 살해당한 상태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들이 겪은 고문과 수형 생활에 대해 싣고 있다.
#한국현대사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기념 연구논문집) 1894년 농민전쟁연구 1 - 농민전쟁
한국역사연구회 저 | 역사비평사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전쟁(혹은 혁명- 언제 국사를 배웠느냐에 따라 다름)은 전봉준이라는 인물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보다는 농민 스스로 봉기해서 일어난 매우 자율적인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청에 따르고 외세에 무조건적으로 저항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1894년 당시의 국내외적인 배경과 계층간의 불화 이전의 사상의 바탕 등 여러 근거를 통한 동학농민전쟁의 전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동학운동을 치켜세우기 보다는 냉철한 입장에서 한거풀 삭 벗겨내며 잘못된 점은 확실히 꼬집으며 잘된 점은 칭찬한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이제 전쟁으로 표현되는 그때의 사건은 우리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아 오늘도 그 정신을 어디선가 계승시키고 있을 것이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1894년 농민전쟁 100주년기념 연구논문집) 1894년 농민전쟁연구 2 - 18·19세
한국역사연구회 저 | 역사비평사
1894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전쟁(혹은 혁명- 언제 국사를 배웠느냐에 따라 다름)은 전봉준이라는 인물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보다는 농민 스스로 봉기해서 일어난 매우 자율적인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청에 따르고 외세에 무조건적으로 저항하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1894년 당시의 국내외적인 배경과 계층간의 불화 이전의 사상의 바탕 등 여러 근거를 통한 동학농민전쟁의 전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단순히 동학운동을 치켜세우기 보다는 냉철한 입장에서 한거풀 삭 벗겨내며 잘못된 점은 확실히 꼬집으며 잘된 점은 칭찬한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이제 전쟁으로 표현되는 그때의 사건은 우리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아 오늘도 그 정신을 어디선가 계승시키고 있을 것이다.
#한국근대사
#동학농민운동
역비한국학연구총서-근대편
박찬승 저,지수걸 저,방기중 저,구대열 저,정태헌 저,김종철 저,왕현종 저,임경석 저,정병욱 저,윤해동 저,박은숙 저,이균영 저 | 역사비평사
1987년 9월 "역사연구의 대중화와 새로운 역사인식의 정립"을 목표로 창간된 역사종합 계간지 『역사비평』과 더불어 출범한 역사비평사는, 그간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학술연구총서를 발간하여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본 제품은 그 가운데 구한말에서 일제시대에 이르는 근대시기의 연구총서 13종을 담고 있다.
#한국근대사
역비한국학연구총서-현대편
이종석 저,김동춘 저,김성보 저,김연철 저,이신철 저,서중석 저 | 역사비평사
1987년 9월 "역사연구의 대중화와 새로운 역사인식의 정립"을 목표로 창간된 역사종합 계간지 『역사비평』과 더불어 출범한 역사비평사는, 그간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학술연구총서를 발간하여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본 제품은 그 가운데 해방이후부터 지금에 이르는 현대시기의 연구총서 11종을 담고 있다.
#한국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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