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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아카데미총서] 공간과 도시의 의미들
철학아카데미 저 | 소명출판
철학 대안학교에서 2002년 가을에 '공간과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제 발표 논문에 4편의 글을 더했다. 시인 랭보의 공간을 통해 삶과 시적 공간을 살펴보았으며, 작품이 존재하는 지형적인 공간 영역을 논의했다. 연극에 숨은 수사학과 무용, 조경에서의 미학을 찾고, 현대의 대도시에서의 예술 체험의 공간을 조명한다. 이어 도시 공간 생성과 분할이 인간 욕망과 자본 논리에 의해 이루어짐을 기호학으로 밝힌다.
[일본근대사상총서 1] 삼취인경륜문답
나카에 초민 외 저 | 소명출판
사실, 현재 암중모색 중인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아직 ‘선언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식인들의 변죽을 울리는 선에서 그치는 ‘고공비행’만으로는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논의 수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지금 모색 중인 한국발 동아시아담론이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역사를 참조할 수밖에 없다.동아시아 근대는 아시아연대론에서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이질적인 담론들을 생산해왔다.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이 활발한 논쟁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근대가 생산한, 이질적인 사상들이 교차하는 텍스트들을 체계적으로 번역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번역된 텍스트를 근거로 하여 새로운 사상을 구성할 수 있을 때라야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그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09] 신황정통기
기타바타케 지카후사 외 저 | 소명출판
『신황정통기』를 지탱하는 정치이념의 근간은 유교의 덕치사상이다. 지카후사는 역사에 가탁하여 정도론을 전개하고 있다. 역사상의 선례, 구체적으로는 위정자에 대한 비판을 통해 현실 정치에 도움이 되게 하고 있으며 그 비판의 근거는 바로 덕정 이념이다. 역사적 사건 자체의 이해나 시대의 변화보다는 인물에 대한 도덕적 평가 즉 ‘포폄褒貶’을 통한 ‘감계鑑戒’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071] 천 가지 가르침
샹까라 외 저 | 소명출판
썅까라의 ‘우빠데샤 샤하스리’를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우리는 인도 철학의 저변에 깔린 세계관 및 인간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학파의 인도 철학체계가 그러하듯이 샹까라의 철학 또한 윤회로부터의 해탈을 지향한다. 우주의 근본원리인 브라흐만에 관한 지식을 얻을 때 비로소 해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샹까라의 되풀이되는 주장이다. 운문편과 산문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22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철학아카데미총서] 철학의 21세기
철학아카데미 저 | 소명출판
철학이라는 담론은 도가 없는 난세를 치세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으로부터, 우주에 대한 경이와 그 경이의 해명으로부터, 삶의 고통으로부터의 해탈에 대한 열망으로부터 발생했다. 기원전 6세기를 전후해서 여러 문명권에서 동시에 발생한 고대의 철학 / 사상은 절대 권력과 그 담론적 쌍둥이로부터 벗어나 처음으로 사학이 등장한 시대에 활짝 꽃피었으며, 이 때 생겨난 다채로운 사유 형태들은 오늘날까지도 모든 사유의 원형들로 작동하고 있다.순수한 철학 애호가들을 위한 공간임을 표방하는 '철학아카데미' 학술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저자들은 복잡한 현실 속에서 철학이 나아갈 길을 희미하게나마 밝히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철학에 대한 개념, 부여하는 가치, 관심 분야, 논의 방식 등이 서로 다른 9명의 저자들이 특색있는 철학적 사유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38] 요가수트라 주석
비야사 외 저 | 소명출판
요가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가수트라를 이해해야 하고, 요가수트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가수트라 주석>을 이해해야 하며, <요가수트라 주석>을 이해하려면 다시 <요가수트라 주석>의 주석을 참고해야만 한다. <요가수트라 주석>을 해설한 후대의 대가들 사이에서도 원저자의 생각을 저마다 다르게 파악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들의 견해를 선택하거나 취합하여 원저자의 생각을 엮어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연구 과정의 산물이다.
동양초학고전
동양초학고전 저본,한국사사료연구소 편 | 한국사사료연구소
동양초학고전(東洋初學古典)은 어린 시절 학문의 길로 들어서면서 배우기 시작하는 일종의 입문서들입니다.한자에 들어 있는 우주의 원리와 이치를 깨닫게 하는 천자문부터 학문을 닦기 위한 초학들이 배우는 소학과 격몽요결, 그리고 선현들의 명언들을 가슴깊이 새겨두도록 정리한 명심보감, 고문진보, 고문관지에 이르기까지 학문의 자세를 배우고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와 태도를 깨우치도록 삶의 길라잡이가 될 매우 유익한 콘텐츠입니다.
#동양철학
제자백가서
제자백가서 저본 | 한국사사료연구소
제자백가(諸子百家)는 중국 고대의 여러 학파와 그들의 저서(著書)의 총칭(總稱)입니다.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는 이들의 사상을 담고 있는 책들로서 동양의 고전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공자, 노자, 맹자, 장자, 묵자, 열자, 한비자, 손자 등 10개 학파 189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된 학파로는 유가(儒家)와 묵가(墨家), 도가(道家), 법가(法家), 병가(兵家)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본 제품에는 유가의 대표적인 책인 논어와 맹자를 비롯하여, 관자, 노자, 논형, 묵자, 법인, 상군서, 세설신어, 손자병법, 순자, 신감, 신어, 신자, 안자춘추, 여씨춘추, 열자, 염철론, 오자, 윤문자, 잠부론, 장자, 포박자, 한비자, 회남자를 수록하였습니다.
본 제품을 통해 춘추전국시대의 일세를 풍미하면서 후대의 역사와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제자백가의 사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동양철학
#논어
#맹자
#관자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 한국영화 명대사, 그 미학과 철학
윤중목 저 | 미다스북스
이 책은 한국영화 속에 나오는 명대사 한 줄을 골라내 그것에서 파생되는 동서고금의 역사, 문화, 사상등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 그 위에 시인인 작가의 미학적 감성을 입히고 있다. 명대사 한 줄 속에는 우리의 삶과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다. 영화 한 편에는 많게는 천 개의 대사가 나온다. 그 중에서 한국인의 정서로 쉽게 소통될 수 있는 ‘이거다’ 싶은 명대사 한 줄을 고르고 그 한 줄 속에 담겨 있는 우리의 감성과 철학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렇게 발굴된 20편의 한국영화 속 명대사 20개가 소개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명대사는 한국인의 정서로 쉽게 소통될 수 있는 ‘이거다’ 싶은 ‘한 줄’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게다가 단순한 가려뽑기를 넘어 그 감동의 진원을 미학과 철학으로 천착시켜 인문학의 넓이와 깊이를 골고루 배양해 놓았다는 것이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이렇듯 이 책은 영화평론서도 아니고 영화이론서도 아니다. 저자는 오로지 영화를 좋아하는 마니아의 입장에서 영화바깥에서 영화보기를 시도해 치열한 문장과 문체의 힘으로 문사철文史哲로 지칭되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이 책에서 시도했다. 그렇게 저자는 인문으로 영화를 보고 영화로 인문을 읽으면서 그 두 개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으며, 한번쯤 스크린에서 보았던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를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철학
#인문학
#영화
행복한 허무주의자의 열정 : 지적 열정을 추구한 나의 삶, 나의 길
박이문 저 | 미다스북스
원로 철학자의 정신적 여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삶의 진로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은사였던, 사르트르와의 만남, 그리고 자크 데리다와의 만남을 통해서 허무주의적 문학소년은 우울한 허무주의자, 철학적 허무주의자를 거쳐 이제는 행복한 허무주의자로 변모하고 있다. 인간다운 삶이란 '동물이 아님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이라고 정리하며, 철학은 새들이 둥지를 짓듯 정교하게 관념적 구축의 과정에서 생성되는 건물이라면서 '둥지의 철학'을 말한다. 지적 궤적, 정서적 흔적, 도덕적 자세를 반영한 글들은 에세이처럼 쉽게 접근하였고, 그 글들을 통해 삶 속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사유하였던 허무주의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박이문
#인문학
#한국철학
[노장총서 4] 노자에서 데리다까지 : 도가 철학과 서양 철학의 만남
한국도가철학회 저,한국도가철학회 저 | 예문서원
국내 도가철학 전공자들의 모임인 한국도가철학회의 첫 연구집
''도가철학과 서양철학''이라는 주제로 1999년 가을에 열렸던 발표회에서 발표된 글들과, 비슷한 관심에서 쓰여져 여러 지면에 게재되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후설의 현상학적 의식에 대한 노자의 도심적 해석>, <노자와 하이데거의 ''피지스-사유''>, <노자의 도 사유와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휴머니즘의 탈형이상학적 정초> 등 도가 철학과 서양 철학의 비교철학적 주제들을 다루었다.
#동양철학
#서양철학
#도교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
박이문 저 | 미다스북스
철학가·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이자 프랑스 철학 최고의 전문가인 저자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온 주제를 중심으로 엮고,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그의 의지와 주변의 바람을 합쳐 펴낸 책이다. 철학자로서의 사유, 그 이전에 인간으로서 저자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오랫동안 해왔던 단상들을 심도있게 기록하여 계간지 [철학과 현실]에 '사유의 가시밭'이라는 표제를 걸고 연재했던 글들을 모았다. 각 에세이의 주제들은 저자가 철학적으로만이 아니라 실천적 삶에 있어서도 절실하다고 생각한 것들로 택했다. 이 글들이 개인적 문제에 기초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도 공감하고 풀어야 할 문제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책 전체에 논리적 흐름을 부여하기 위해 발표의 시간적 순서와 상관없이 각기 에세이가 취급한 주제의 성격에 비추어 크게 개인의 실존, 공동체의 윤리라는 범주로 재구성하여 엮었다. 또한 일반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철학적 색채가 농후한 그 밖의 에세이에서도 가능하면 아주 쉬운 말로 알기 쉽게 쓰려고 노력했다.
#박이문
#인문학
#한국철학
더불어 사는 인간과 자연
박이문 저 | 미다스북스
한 노학자가 비도덕과 물질 만능에 사로잡힌 현대사회에 보내는 삶과 철학의 메시지 前 포항공대 교수 박이문 선생은 이 책에서 과학 기술문명이 절정에 이른 21세기를 맞아 인간중심주의적 윤리를 비판하고,생태중심으로의 가치 전환을 통한 인간과 인간의 공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꾀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미래는 비록 불안하기 짝이 없지만 정체성의 확립과 생태중심으로의 발상 전환을 통해 공존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첫 번째는 인간이 더 이상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저자는 이 책에서 필생의 철학이자 삶의 화두인 ''생태학적 세계관''을 찬찬히 드러내고, 마지막 장의 인터뷰를 통해 그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철학과 문학, 종교와 사회를 넘나드는 그의 깊고 넓은 성찰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민에 한 발 앞서 있다.
#박이문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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