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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총서 37] 공자曰,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안재호 저,안재호 저 | 예문서원
공자가 추구했던 인생의 목표가 이상적인 사람이 되어 인민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 것임을 살피고,
그 목표를 실현할 이론 구조와 구체적인 실천을 알아본다.
그러기 위해서 그것과 관계된 공자의 말을 보여 주고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사용된 공자의 말은 오직 「논어」에 소개된 공자의 주장에 근거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와 똑같이 현실 속에서 열심히 살아간 사람 공자와 공자의 말을 통해
그가 진정으로 추구한 이상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아가 유학이 다시금 재인식되어 현재 여러 가치 기준 중에 하나로서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부록에는 공자의 생애를 말하며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삽입하였다.
이자수어(李子粹語)
이황 지음,이익 편저,안정복 편저,이광호 번역 | 예문서원
『이자수어』는 성호 이익이 가려 뽑은 퇴계학의 정수로, 유학의 진리관과 학문관에 기초하여 진리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퇴계 이황의 학문과 삶을 이해하기 위한 퇴계학 입문서입니다. 퇴계 선생의 문집과 제자들의 다양한 기록에서 발췌하여 편집하였으며 방대한 자료를 선별, 분류하여 의미를 압축하였으며, 이황의 유학적인 학문 성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철학
#퇴계 이황
#실학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65] 논어징 3
오규 소라이 외 저 | 소명출판
<논어고의>에 대한 반박과 <주자집주>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논어주석소라이는 일본학자이지만 주자(朱子)의 각종 학설에 정면으로 맞서, 고대의 유학경전, 즉 오경(五經)을 종횡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가 구사한 한문의 수준도 보통 학자들을 뛰어넘는 것으로, 일본을 넘어 중국과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것이었다.소라이의 주장의 핵심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주장은 모두 불교나 도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고대부터 전해져 온 선왕(先王)의 도(道)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한 주장을 <논어>를 분석하고 주석을 단 <논어징(論語徵)>을 통해서 하나하나 입증해 보였다. 주자학에 대한 적극적인 반론, <논어>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고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용은 그가 동아시아의 차원에서도 보통의 학자수준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사상은 소라이의 등장으로 비로소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논어징>은 한마디로 <논어>의 주석서이다. 소라이가 자신의 고문사학적인 입장에서 <논어>를 해석하고 분석한 성과를 이 책에 주석으로 담은 것이다.<논어징>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논어>에 대한 해석을 반박하고, 소라이 이전에 활약한 이토 진사이의 <논어고의>를 비판하였다. 소라이는 <논어> 이전에 출판된 것으로 판단한 ‘고문사(古文辭)’의 경전, 즉 육경을 기준으로 <논어>를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경전의 본문만을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는 과정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그 의문을 스스로 풀어가면서 자신의 경학을 구축한 것이다. 선현들의 주석은 잠시 뒤로하고 자신의 문제를 철저하게, ‘독학(獨學)’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그의 독창적인 경학이 성립된 것이다. 그러므로 <논어징> 안에는 매우 ‘일본적인’ 사상과 관점들이 다양하게 동원되어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64] 논어징 2
오규 소라이 외 저 | 소명출판
<논어고의>에 대한 반박과 <주자집주>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논어주석소라이는 일본학자이지만 주자(朱子)의 각종 학설에 정면으로 맞서, 고대의 유학경전, 즉 오경(五經)을 종횡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가 구사한 한문의 수준도 보통 학자들을 뛰어넘는 것으로, 일본을 넘어 중국과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것이었다.소라이의 주장의 핵심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주장은 모두 불교나 도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고대부터 전해져온 선왕(先王)의 도(道)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한 주장을 <논어>를 분석하고 주석을 단 <논어징(論語徵)>을 통해서 하나하나 입증해 보였다. 주자학에 대한 적극적인 반론, <논어>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고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용은 그가 동아시아의 차원에서도 보통의 학자수준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사상은 소라이의 등장으로 비로소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논어징>은 한마디로 <논어>의 주석서이다. 소라이가 자신의 고문사학적인 입장에서 <논어>를 해석하고 분석한 성과를 이 책에 주석으로 담은 것이다.<논어징>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논어>에 대한 해석을 반박하고, 소라이 이전에 활약한 이토 진사이의 <논어고의>를 비판하였다. 소라이는 <논어> 이전에 출판된 것으로 판단한 ‘고문사(古文辭)’의 경전, 즉 육경을 기준으로 <논어>를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경전의 본문만을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는 과정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그 의문을 스스로 풀어가면서 자신의 경학을 구축한 것이다. 선현들의 주석은 잠시 뒤로하고 자신의 문제를 철저하게, ‘독학(獨學)’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그의 독창적인 경학이 성립된 것이다. 그러므로 <논어징> 안에는 매우 ‘일본적인’ 사상과 관점들이 다양하게 동원되어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63] 논어징 1
오규 소라이 외 저 | 소명출판
<논어고의>에 대한 반박과 <주자집주>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논어주석소라이는 일본학자이지만 주자(朱子)의 각종 학설에 정면으로 맞서, 고대의 유학경전, 즉 오경(五經)을 종횡으로 활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가 구사한 한문의 수준도 보통 학자들을 뛰어넘는 것으로, 일본을 넘어 중국과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것이었다.소라이의 주장의 핵심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주장은 모두 불교나 도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고대부터 전해져 온 선왕(先王)의 도(道)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러한 주장을 <논어>를 분석하고 주석을 단 <논어징(論語徵)>을 통해서 하나하나 입증해 보였다. 주자학에 대한 적극적인 반론, <논어>에 대한 재해석, 그리고 고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용은 그가 동아시아의 차원에서도 보통의 학자수준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사상은 소라이의 등장으로 비로소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고 할 수 있다. <논어징>은 한마디로 <논어>의 주석서이다. 소라이가 자신의 고문사학적인 입장에서 <논어>를 해석하고 분석한 성과를 이 책에 주석으로 담은 것이다.<논어징>은 송나라 유학자들의 <논어>에 대한 해석을 반박하고, 소라이 이전에 활약한 이토 진사이의 <논어고의>를 비판하였다. 소라이는 <논어> 이전에 출판된 것으로 판단한 ‘고문사(古文辭)’의 경전, 즉 육경을 기준으로 <논어>를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경전의 본문만을 읽고 또 읽고, 읽고 또 읽는 과정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그 의문을 스스로 풀어가면서 자신의 경학을 구축한 것이다. 선현들의 주석은 잠시 뒤로하고 자신의 문제를 철저하게, ‘독학(獨學)’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그의 독창적인 경학이 성립된 것이다. 그러므로 <논어징> 안에는 매우 ‘일본적인’ 사상과 관점들이 다양하게 동원되어 있다.
#동양철학
#논어
회남자(淮南子)
유안 지음,이석명 역 | 소명출판
『회남자』한대(漢代) 초기 회남(淮南) 지역의 제후였던 회남왕 유안(劉安)의 주도하에 여러 학자들이 공동으로 저술한 집단 저작 『회남자』를 번역한 제품입니다. 한대(漢代) 초기에 널리 유행하였던 도가 계통의 정치철학 즉 황로학의 대표 작품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자연의 이치와 인간 세상의 이치를 두루 말함으로써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통치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문화와 사상을 종합하고 새로운 한대 문화를 열고 있는 문헌으로 꼽히는 이 제품을 통해 중국적 문화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양철학
[리링 저작선] 집 잃은 개 1 - <논어> 읽기, 새로운 시선의 출현
리링 외 저 | 글항아리
리링 베이징대 교수의 『집 잃은 개』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출판된 이 책은 그해 각종 도서상을 거머쥐고 현재까지 수십만 권이 팔리면서 최고의 『논어』 주석서이자 독서가이드북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해오고 있다. 이 책이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공자를 ‘집 잃은 개’에 비유한 『논어』 읽기의 파격성도 한몫을 차지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수천 년에 걸친 『논어』에 대한 수많은 주석서들과 발굴된 죽간과 금석문, 현대의 『논어』 해설서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논어』를 한 글자 한 글자 풀이함으로써 『논어』 그 자체의 맛을 되살려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가 우쓰는 이 책을 일컬어 “주희의 『논어집주』를 뛰어넘는 책”이라고 상찬했다.
『집 잃은 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학이」 편부터 「요왈」 편까지 『논어』 본문 20편에 대한 해설이다. 리링 교수는 한 글자 한 글자 유래와 당시의 쓰임을 살펴가면서 고대의 언어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으며, 공자의 어록과 『논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관계, 정치경제학까지 읽어내고 있다. 둘째는 ‘길잡이『논어』를 읽기 전에 독자들이 갖추어야 할 필독지식을 다루고 있다. 먼저 공자의 연보와 세계를 세부적으로 다루었고,『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간의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문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그 출생지와 연령, 개개의 성격, 그들 사이의 관계, 공자와의 관계, 그들이 당대에 수행했던 벼슬과 직업 등을 소상하게 밝혀놓았다. 셋째는 결론으로 리링 교수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다. 첫 부분에서는 “공자는 결코 성인이 아니며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나 그러지 못했던 외로운 지식인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이것은 제목 “집 잃은 개”가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기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서 공자가 천명, 인성, 성인, 인, 군자등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면서 공자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동양철학
#리링
#논어
[리링 저작선] 집 잃은 개 2 - <논어> 읽기, 새로운 시선의 출현
리링 외 저 | 글항아리
리링 베이징대 교수의 『집 잃은 개』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지난 2007년 중국에서 출판된 이 책은 그해 각종 도서상을 거머쥐고 현재까지 수십만 권이 팔리면서 최고의 『논어』 주석서이자 독서가이드북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해오고 있다. 이 책이 그토록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공자를 ‘집 잃은 개’에 비유한 『논어』 읽기의 파격성도 한몫을 차지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수천 년에 걸친 『논어』에 대한 수많은 주석서들과 발굴된 죽간과 금석문, 현대의 『논어』 해설서들을 총망라하여 정리하고 그 바탕 위에서 『논어』를 한 글자 한 글자 풀이함으로써 『논어』 그 자체의 맛을 되살려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작가 우쓰는 이 책을 일컬어 “주희의 『논어집주』를 뛰어넘는 책”이라고 상찬했다.
『집 잃은 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학이」 편부터 「요왈」 편까지 『논어』 본문 20편에 대한 해설이다. 리링 교수는 한 글자 한 글자 유래와 당시의 쓰임을 살펴가면서 고대의 언어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으며, 공자의 어록과 『논어』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심리, 관계, 정치경제학까지 읽어내고 있다. 둘째는 ‘길잡이『논어』를 읽기 전에 독자들이 갖추어야 할 필독지식을 다루고 있다. 먼저 공자의 연보와 세계를 세부적으로 다루었고,『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간의 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문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그 출생지와 연령, 개개의 성격, 그들 사이의 관계, 공자와의 관계, 그들이 당대에 수행했던 벼슬과 직업 등을 소상하게 밝혀놓았다. 셋째는 결론으로 리링 교수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다. 첫 부분에서는 “공자는 결코 성인이 아니며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나 그러지 못했던 외로운 지식인이라는 점”을 주장한다. 이것은 제목 “집 잃은 개”가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여기서 본문의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서 공자가 천명, 인성, 성인, 인, 군자등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면서 공자라는 인물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동양철학
#리링
#논어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022] 중국고대철학사
알프레드 포르케 외 저 | 소명출판
이 책은 세계적으로 제국주의 이념이 주된 관심사였던 20세기 초반에 다른 민족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서 기술된 것들 중의 하나이며, 따라서 저자 알프레드 포르케(Alfred Forke)가 아시아와 중국에 대한 관심이 가장 왕성했던 당시의 시대적 조류에 능동적으로 부응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근대문학] 근대계몽기 지식의 발견과 사유 지평의 확대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저 | 소명출판
근대적 지식과 담론의 형성 과정을 고찰한 책.이 책은 크게 두 측면에서 근대적 지식과 담론의 형성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근대적 지식과 개념 및 담론이 형성되고 변용되는 과정과 특성을 내재적으로 살펴보며, 이에 대한 자기의식적이고 대상적인 관점에서 일본, 중국, 독일의 개념 및 담론의 특수한 양상을 고찰하였다.『황성신문』을 중심으로 하여 이전에 발간된『독립신문』과『매일신문』, 같은 시기에 간행된 단행본들을 참조하였다.
[철학아카데미총서] 공간과 도시의 의미들
철학아카데미 저 | 소명출판
철학 대안학교에서 2002년 가을에 '공간과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제 발표 논문에 4편의 글을 더했다. 시인 랭보의 공간을 통해 삶과 시적 공간을 살펴보았으며, 작품이 존재하는 지형적인 공간 영역을 논의했다. 연극에 숨은 수사학과 무용, 조경에서의 미학을 찾고, 현대의 대도시에서의 예술 체험의 공간을 조명한다. 이어 도시 공간 생성과 분할이 인간 욕망과 자본 논리에 의해 이루어짐을 기호학으로 밝힌다.
[현대문학]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고병권 저 | 소명출판
니체를 해석하는 일은 그를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또한 그가 말하고자 했던 바, 그 진정성을 찾아내는 일도 아니다. 니체를 해석하는 일은 니체를 창조하는 일이다. 이 말이 이 책을 단적으로 드러내 준다. 저자는 니체의 철학을 친절히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책은 니체 철학을 주제로 한 포스트모더니즘적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주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스펙트럼도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글쓰기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현대 철학에 대한 기초가 없이는 접근하기가 수월치 않을 책이다. 이 책의 본문은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전반부는 니체와 철학의 관계, 도덕과 윤리의 문제, 니체의 해석학과 니체에 대한 해석학, 니체의 근대 정치 비판 등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는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초인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니체의 저서들을 따라가면서 니체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근대사상총서 1] 삼취인경륜문답
나카에 초민 외 저 | 소명출판
사실, 현재 암중모색 중인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아직 ‘선언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식인들의 변죽을 울리는 선에서 그치는 ‘고공비행’만으로는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논의 수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지금 모색 중인 한국발 동아시아담론이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려면 역사를 참조할 수밖에 없다.동아시아 근대는 아시아연대론에서 아나키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이질적인 담론들을 생산해왔다.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이 활발한 논쟁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근대가 생산한, 이질적인 사상들이 교차하는 텍스트들을 체계적으로 번역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번역된 텍스트를 근거로 하여 새로운 사상을 구성할 수 있을 때라야 한국의 동아시아담론은 그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老子道德經河上公章句)
이석명 저 | 소명출판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음양사상 및 기론적 사유체계를 밑바탕에 깔고 있으며 하상공 또는 하상장인에 의해 지어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노자』의 원래 내용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여 위정자의 교만을 경계하여 겸허함을 덕목으로 삼도록 하는 처세론적 입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는 현존하는 『노자』 주석서들 가운데 가장 온전하면서 오래된 것으로, 이 제품에서는 도장본, 즉 『도덕진경주(道德眞經注)』를 저본으로 삼았으며, 원문을 우리말로 옮기고 주석을 꼼꼼하게 덧붙였습니다. 또한 작품 해설을 통해 <하상공장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부휴자담론(浮休子談論)
성현 저,이래종 역주 | 소명출판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은 조선 초기의 문인 성현이 자신의 분신인 부휴자(浮休子)의 입을 빌어 당대 정치, 사회, 철학 등의 문제에 대하여 담론을 펼친 책으로,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경계를 지향하던 성현이 대화의 형식을 빌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고 의도적으로 다양한 글쓰기의 방법을 시도하여 자신의 정치 사회적 견해를 표명한 책입니다.
#동양철학
잠서(潛書)
당견 저,김덕균 역 | 소명출판
『잠서』는 상, 하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당견의 대표적인 저작입니다. 상편(50편)은 주로 학술에 대해 논하고 있고, 하편(47편)은 주로 정치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당견의 사상은 경험과 실천을 중시하며 구체적인 현실 속의 실학적인 학문을 중요시하였으며 『잠서』는 당견이 30년간 몸소 체험을 것을 묶은 일종의 견문록으로 책상 앞에 이상적으로 그려낸 것이 아니라 철저히 사회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그것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래 『잠서』의 원명은 <형서 衡書>였으나 형(衡)이란 "천하를 저울질한다"는 뜻으로 '잠(潛)'보다는 매우 적극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으나, 불행히 뜻을 얻지 못하여 <잠서>라고 고친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염철론(鹽鐵論)
환관 저,김한규 역,이철호 역 | 소명출판
『염철론(鹽鐵論)』은 전한 소제 시원 6년에 있었던 염철회의에 관한 자료를 선제때에 환관이란 유자가 정리하여 편찬해낸 책입니다. 제1권 본의 편부터 제60권 잡론편까지 주제에 따라 모두 60편으로 나뉘어 정리되어 있는데 각편마다 염철회의에 참여한 토론의 쌍방이 자신의 주장을 펴면서 서로 힐난하는 대화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염철론(鹽鐵論)』은 현대에도 보기 힘든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보여주며 당시 최고의 지성인들인 정부 관리와 민간 학자들이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펼치는 치밀한 논리 싸움을 대화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경제 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사상과 철학, 역사와 정치, 사회와 문화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동양철학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
한원진 저,곽신환 역주 | 소명출판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는 주자의 철학적 진술들 사이에 나타나는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밝혀가며 그 철학적 의미를 드러낸 해석학적 성과입니다. 단순히 용어사용의 차이나 기록의 착오 또는 견해의 바뀜을 밝히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주자의 세계관, 고전 해석 방법 등을 깊이 있게 해명한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 <조선왕조실록>에서 "이 책이 나옴으로 인해 주자의 초년 만년의 견해가 손바닥 들여다보듯 환해졌다"라고 하였고 현상윤등 근세학자들도 조선조 후기 성리학의 최대위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攷)』는 17세기 후반 당시 학계의 주제였던 인물성동이론이 핵심주제로 쓰여졌습니다.
#동양철학
#주자
상군서(商君書)
상앙 지음,우재호 역 | 소명출판
『상군서(商君書)』는 진나라의 전국시대 통일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법가의 중요한 인물인 상앙의 사상과 학설이 담겨져 있는 중요한 전적입니다. 모두 2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앞 부분에는 각 장의 해제에 해당하는 해설을 붙여두었고, 뒷부분에는 각 장의 해설인 <고증>이 있습니다. 상앙의 정치사상과 군사사상을 논술한 동시에 진나라 정치제도와 군사제도가 일부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양철학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110] 삼론현의
길장 외 저 | 소명출판
『삼론현의』는 지난날 중국, 한국, 일본에서 흥기한 삼론종(三論宗) , 또는 삼론학의 불교개론서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불교입문서이다.『삼론현의(三論玄義)』는 중국의 수(隋)와 당(唐) 시대에 활약한 삼론종(三論宗)의 불교학자 길장(吉藏, 549~623)이 저술한 것이다. 삼론이란 인도의 대승불교 중관학(中觀學)의 시조 용수(龍樹)가 저술한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과, 용수의 제자 제바(提婆)가 저술한 『백론』의 세 가지 논서를 말한다. 이 논서들이 5세기 초엽 유명한 역경가 구마라집(鳩摩羅什)에 의하여 한역(漢譯)되자, 이 삼론의 교의(敎義)를 기본으로 하여 중국에서 성립된 불교학파가 삼론종(三論宗), 또는 삼론학(三論學)이다.그러므로 『삼론현의』는 용수와 제바가 저술한 세 가지 논서의 근본적 취지라는 점에서 중관학(中觀學)의 입문서가 될 것이고, 또한 동시에 인도의 중관학을 계승한 중국 삼론학의 기본적 개론서라고도 말할 수 있다.『삼론현의』의 상권은 「파사(破邪)」와 「현정(顯正)」의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사(破邪)에서는 불교 외부와 내부의 삿되고 잘못된 견해를 파척하는데, 그 비판 대상으로 인도의 외도와 중국의 사상 및 잘못된 중국의 대승불교를 거론한다. 인도 외도의 경우, 고대인도의 바라문(婆羅門) 종교와, 육사외도(六師外道), 자이나교, 육파 철학의 수론(數論)과 승론(勝論) 등이 포괄적으로 비판된다. 중국의 사상으로는 도교(道敎)의 노자(老子)와 장자(莊子), 유교(儒敎)의 공자(孔子)가 편집한 주역(周易) 등 이른 바 삼현(三玄)을 비판한다. 삼현을 비판하면서 중국의 도교와 유교의 사상이 불교에 미치지 못한다고 열거한 여섯 가지 설명은, 오늘날에도 흥미로운 견해로서 주목을 끈다. 하권은 각론으로서, 모두 13장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 논서를 지은 연기[造論緣起]에서 다루는 것은 인도불교사(印度佛敎史)로서, 소승불교 20부파가 분열하게 된 역사를 설명하고, 여러 부파가 불교의 정도(正道)를 상실할까 염려하여, 삼론 등을 저술하여 그 미혹을 파척하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후 삼론과 『대지도론』을 추가한 사론(四論)에 대하여, 그 근본 취지는 정관(正觀)에 있고, 파사와 현정이 같거나 다르며, 논서에 광략이 있고, 교화수단이 다르고, 교화 대상에 차별이 있으며, 『중론(中論)』 또는 『중관론(中觀論)』에 의거하여 중도(中道)의 다양한 개념을 해명하며, 결국은 무주(無住)를 른 의미로 삼는다고 귀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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